아카자의 명언에 담긴 강함에 대한 갈망. 귀신의 마음에 깃든 무인의 마음
‘귀멸의 칼날’에서 막강한 힘을 지닌 귀 중 한 명, 상현의 셋 아카자.
그의 압도적인 전투력과 함께 그가 내뱉은 수많은 말들은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귀다운 냉혹함을 지니면서도 인간이었을 때의 굳은 마음을 계속 품고 있는 복잡한 인물상을 비추는 명언들 가운데에는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들도 있지요.
이 글에서는 아카자의 마음 결을 엿볼 수 있는 말들을 소개합니다.
그의 삶의 방식이 응축된 말들의 세계에, 분명 당신도 빨려들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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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자의 명언에 담긴 강함에 대한 갈망. 귀신의 마음에 깃든 무인의 마음(1~10)
미안 미안 지키지 못해서 미안해. 중요한 때 곁에 있지 못해서 미안해
@mi4e7♬ 오리지널 악곡 – ⟡.·*. – ⟡.·*.
아카자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그때의 모습을 되찾으려 하던 중, 후회를 털어놓듯 내뱉은 대사입니다.
인간이었을 때의 자신과 귀신이 된 자신 사이를 떠도는 가운데 나타난 연인이 이 말을 하게 된 계기였고, 모든 후회가 이 순간에 쏟아져 나옵니다.
자신이 떨어져 있는 동안 소중한 사람을 잃고 말았다는 것, 지켜야 할 주먹을 피로 물들이고 말았다는 후회가 이 사과에서 전해지죠.
귀신으로서의 자신으로부터 해방되는 마지막 계기가 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말이네요.
그래, 내가 죽이고 싶었던 건
@kt__bk♬ 오리지널 악곡 – 물. No war – 물
아카자가 탄지로와 의유와의 싸움을 통해 과거의 자기 자신과 마주하고, 거기서 깨달은 결론처럼 말해진 대사입니다. 왜 귀신이 되었는지, 왜 강함을 추구하는지가 과거에 기인한 것임이 밝혀졌고, 진정으로 이겨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흐름이죠.
지금까지는 싸움의 상대를 ‘약한 자’로 여겼지만, 이 과거의 회상을 통해 진짜로 약했던 것은 ‘자신’이었다는 점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지 못한 후회, 지키기 위한 힘을 피로 물들이고 말았다는 후회 등, 과거의 고통이 이 대사에 담겨 있습니다.
가장 괴로운 건 본인일 텐데
아카자였던 시절의 에피소드 중에서도, 병든 아버지나 연인을 보며 느낀 것을 담아낸 말입니다.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을 돌보는 이가 늘 사과하곤 한다는 데서 나온 말로, 가장 괴로운 건本人이니 사과하지 말고 받아들이면 된다는 다정함이 담겨 있다.
이는 강함을 추구하는 것과도 이어지며, 약한 이들을 지키고 싶다는 바람의 계기가 되기도 하죠.
사람을 지지하는 일을 당연한 것으로 표현함으로써, 정말로 상냥한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지게 하는 말입니다.
아카자의 명언에 담긴 강함에 대한 갈망. 귀신의 마음에 깃든 무인의 마음(11〜20)
약자에게는 벌레 보듯 역겨움이 치민다. 토가 나온다. 도태되는 것은 자연의 섭리일 뿐이다.
무한성에서 탄지로와 다시 만나 싸울 때 내뱉은 이 대사는 아카자다운 면모가 꽉 담겨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 무엇보다 강함을 추구하는 아카자는 약한 자를 싫어했고, 약한 자가 도태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탄지로는, 강한 자는 약한 자를 돕고 약한 자는 언젠가 강해져 다시 약한 자를 돕는 것이 자연의 섭리라고 반박합니다.
아카자가 한 이 말은 두 사람의 사고 방식 차이가 뚜렷이 드러나는 계기가 된 명대사였습니다.
나는 누구보다 강해져서 평생 당신을 지켜줄게요
귀신으로서 강함을 추구해 가는 아카자(猗窩座)의 삶의 이유이기도 한, 인간이었을 때 연인에게 건넸던 대사입니다.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힘이 갖고 싶다, 그리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다는 순수한 바람이 그려져 있네요.
그 후의 후회로 인해 귀신으로서 강함을 추구하는 쪽으로 가버리지만, 악으로서도 강함을 구하고 있는 것은 이때의 맹세에 영향받았는지도 모릅니다.
이 다정함이 느껴지는 소망이 여기서부터 비뚤어져 버렸다는 점에서, 슬프게 느껴지는 말이네요.
약한 놈이 싫다
아카자가 왜 약자를 싫어하는지, 그 이유를 짐작하게 하는 명대사입니다.
그는 태어났을 때는 인간이었습니다.
병약한 아버지를 위해 죄를 거듭했고, 그로 인해 절망적인 미래가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에게도 다시 시작할 기회가 찾아옵니다.
아버지와 같은 병약한 소녀를 만나며 변화해 가는 것이죠.
그런 두 사람의 결말을 위해 아카자는 귀신이 되어 기억을 잃지만, 약자를 모욕하고 강함에 집착하는 것은 이 과거가 크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약한 놈’이라는 말은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빼앗아 간 상대를 가리키는 표현이지만, 그 속에는 자신을도 겹쳐 보고 있는 듯합니다….
견딜 수 없으니 죽어줘, 앙주로. 젊고 강한 그대로
이 대사는 염주 렌고쿠 쿄쥬로와의 전투 중 아카자가 내뱉은 말입니다.
아카자는 렌고쿠의 강함에 감동해 그를 귀신이 되라고 유혹합니다.
인간은 결국 죽기 때문에 지고의 경지에 다다를 수 없다는 점을 안타깝게 여긴 것이죠.
그러나 렌고쿠는 “되지 않겠다”라며 그 유혹을 거절합니다.
두 사람의 사고방식은 달라 끝내 교차하지 못했고, 그래서 이 말이 나온 것입니다.
렌고쿠가 늙어 약해지는 모습을 보느니 강한 채로 있기를 바라는… 왜곡된 생각이긴 하지만,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 역겹다며 약자를 혐오하는 아카자다운 말이자 명대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