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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낮음] 들은 인상만큼 어렵지 않다!? 드뷔시의 피아노 곡

전통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음향을 중시한 작곡법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는 인상적인 작품을 남긴 프랑스의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

드뷔시의 작품은 화성이 복잡해 다가가기 어렵다는 인상을 주기 쉽지만, 사실 피아노 초보자도 연주하기 쉬운,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곡들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드뷔시의 세계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피아노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드뷔시의 곡은 예쁘지만, 도전하기엔 아직 이른 것 같아……”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의외로 가볍게 연주해 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난이도 낮음] 들은 인상만큼 어렵지 않다!? 드뷔시의 피아노 곡(21~30)

두 개의 아라베스크 제2번Claude Debussy

드뷔시: 아라베스크 2번 Debussy: Arabesque 2 모리모토 마이 MAI MORIMOTO
두 개의 아라베스크 제2번Claude Debussy

클로드 드뷔시는 생애 동안 두 곡의 아라베스크를 남겼습니다.

그중 한 곡인 ‘아라베스크 제2번’은 제1번에 비해 연주되는 빈도는 낮지만, 경쾌하고 아름다우며 피아노 학습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작품입니다.

아라베스크는 당시 유행하던 아라비아풍의 무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셋잇단음을 많이 사용한 화려한 멜로디 라인은, 여러 곡선을 조합해 만든 아라비아풍의 섬세한 무늬를 표현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잔잔한 음형의 움직임에만 집착하지 말고, 화성이 이동하는 아름다움을 느끼며 연주해 봅시다.

끝으로

피아노의 화가라고 불리는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클로드 드뷔시의 작품은, 고전 클래식 음악에서처럼 ‘도-미-솔’이 깔끔하게 겹치는 음향이라기보다 영화음악이나 게임의 필드 BGM처럼 귀에 익기 쉬운 곡이 많은 편입니다. 한편으로는 불협화음이 섞여 있거나 음이 서로 부딪히는 등 복잡하게 소리가 겹쳐 악보도 언뜻 보기에는 어려워 보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독보에 조금 시간이 걸릴지 모릅니다. 하지만 한 번 익히고 나면 ‘더 아름답게 연주하고 싶다!’ 하고 빠져들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비교적 쉬워 보이는 곡들을 악보와 함께 소개하고 있으니, 악보를 차근차근 읽으며 그림 같은 음악을 함께 연주해 보지 않겠습니까? 이를 계기로 드뷔시의 음악을 더욱 좋아하게 되신다면 더없이 기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