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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어려운 곡 | 프로도 못 친다!? 초절기교가 필요한 클래식

세상에는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클래식 피아노 곡이 다수 존재합니다.

그 어려움은 말 그대로 악마적이죠!

프로 피아니스트라 하더라도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라고 여겨지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최난도 피아노 곡들 가운데서, 초절기교를 요구하는 것으로 유명한 명곡들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피아니스트의 초인적인 손놀림을 감상할 수 있는 영상과 함께 소개하니, 부디 귀와 눈으로 함께 즐겨 주세요.

피아노의 어려운 곡 | 프로도 연주 못 한다고!? 초절기교가 요구되는 클래식(1~10)

골트베르크 변주곡(아리아와 30개의 변주곡) G장조 BWV 988J.S.Bach

음악의 아버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명곡 ‘골트베르크 변주곡(아리아와 30개의 변주) G장조 BWV 988’.

총 32곡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바흐의 작품 중에서도 손꼽히는 난이도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의 어려운 포인트는 무엇보다 옥타브입니다.

변주에 따라 빠르기가 빨라지기도 하고 완만해지기도 하는 등 복잡하게 속도가 변하는 가운데, 넓은 옥타브에 대응해야 합니다.

기술뿐만 아니라 손의 크기와 같은 선천적 요소도 요구되는 고난도의 작품입니다.

피아노를 위한 연습곡집 제2권 중 제13번 ‘악마의 계단’Ligeti György

루마니아 출신의 작곡가, 리게티 예르지.

이번에 소개하는 작곡가들 중 가장 최근의 인물로, 현대 클래식에 큰 영향을 남겼습니다.

그의 음악은 실험적이며, 그중에서도 에튀드에 관해서는 피아노라는 악기의 한계를 시험하듯 다양한 도전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런 그의 작품들 중 특히 추천하고 싶은 난곡이 바로 이 ‘피아노를 위한 연습곡집 제2권 중 제13번 〈악마의 계단〉’입니다.

음계의 상하 진행이 매우 많을 뿐 아니라, 그 상태를 5분 이상 유지해야 하는 피아니스트를 울리는 곡입니다.

토카타 다장조 Op.7Robert Schumann

슈만: 토카타 다장조, Op.7 피아노 프레디 켐프: Kempf, Freddy
토카타 다장조 Op.7Robert Schumann

슈만의 난곡으로 유명한 작품, ‘토카타 C장조 Op.7’.

‘토카타’는 일본어로 ‘만지다’라는 뜻을 지니며, 슈만은 연주자의 손을 푸는 준비운동을 겸한 즉흥곡으로 만든 듯합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손풀이용이라고 해도 결코 쉬운 곡이 아닙니다.

오히려 슈만의 작품 중에서도 최상급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높은 연주 효과를 추구한 결과 난관이 매우 많고, 제1주제도 제2주제도 고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완성도로 되어 있습니다.

피아노의 어려운 곡 | 프로도 못 친다!? 초절기교가 요구되는 클래식(11~20)

반음계의 대갤럽Franz Liszt

Cziffra plays Grand Galop Chromatique by Liszt
반음계의 대갤럽Franz Liszt

수많은 난곡을 남긴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

여러 명작을 써 온 리스트이지만, 졸작이 많은 작곡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이 ‘반음계적 대갤롭’입니다.

졸작이라고 불리는 것은 어디까지나 연주 효과에 치우치거나 작품으로서의 깊이가 부족하다는 이유일 뿐, 난이도로는 리스트 작품 중에서도 손꼽힌다고 합니다.

왼손은 상급 중에서도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오른손은 무엇보다 화려하고 테크닉이 가득합니다.

호쾌한 연주를 들려주고 싶은 분께는 필견의 작품입니다.

페트루시카에서의 세 악장Igor Stravinsky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에서의 세 악장(Stravinsky / Three movements from Petrouchka)
페트루시카에서의 세 악장Igor Stravinsky

원시주의, 신고전주의, 음렬주의를 중심으로 한 음악성으로 수많은 명작을 남긴 러시아의 위대한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이 ‘페트루슈카에서의 세 악장’은 스트라빈스키를 대표하는 피아노 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의 난도는 실로 엄청나며, 위대한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이 “지금까지 없을 만큼 어려운 곡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 것을 계기로 탄생한 경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손가락의 민첩한 움직임, 지구력, 건반 도약, 표현 등 모든 면에서 어려운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12개의 연습곡 Op.10-2Frederic Chopin

Dmitry Shishkin – Etude in A minor Op. 10 No. 2 (first stage)
12개의 연습곡 Op.10-2Frederic Chopin

프레데리크 쇼팽의 작품 중에서도 손꼽히는 난이도를 자랑한다고 알려진 명작 ‘12개의 연습곡’.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이 ‘12개의 연습곡 Op.10-2’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연주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작품이지만, 난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의 포인트는 뭐니 뭐니 해도 도입부입니다.

1지와 2지로 화음을 누르기 때문에, 나머지 3~5지로 다른 부분을 연주해야 합니다.

이상의 이유로, 선천적인 손의 크기와 손가락의 유연성이 요구되는 고난도의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랑자 환상곡Franz Schubert

슈베르트/판타지 다장조 '방랑자 판타지', D760, op.15/임다 아츠시
방랑자 환상곡Franz Schubert

낭만파 음악을 대표하는 위대한 작곡가, 프란츠 슈베르트.

위대한 작곡가들 가운데는 어릴 때부터 악기에 재능을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슈베르트는 결코 기교파라고 할 수 있는 실력은 아니었습니다.

그런 그도 기교적인 작품을 남겼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작품이 바로 ‘방랑자 환상곡’입니다.

이 작품은 작곡한 슈베르트 본인에게도 연주하기 어려웠던 듯하며, 그는 종종 “이런 곡은 악마에게나 치게 해버려라”라고 투덜거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