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G MusicJapanese Enka
멋진 엔카

90년대의 위대한 엔카 명곡·히트곡

그리움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엔카 명곡들.

특히 90년대는, 소박하고 따스함이 느껴지는 남성 엔카 가수들부터, 나그네길(마타타비)을 모티프로 한 감성 풍부한 곡들까지, 다채로운 작품이 탄생하고 젊은 여성층의 인기도 높았던 황금기였습니다.

시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엔카는 일본인의 마음에 깊이 다가서며, 세대를 넘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시절을 떠올리며, 가슴에 스며드는 주옥같은 엔카의 세계에 함께 빠져들어 보지 않겠어요?

90년대의 위대한 엔카 명곡·히트곡 (21~30)

엔카선Toba Ichirō

“엔카선”은 일본 크라운에서 발매된 토바 이치로의 싱글 곡입니다.

이 곡으로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했습니다.

“바다 내음이 잘 어울리는 남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지닌 토바 이치로의 남성미가 느껴지는 한 곡입니다.

밤벚꽃Yamakawa Yutaka

‘요자쿠라’는 1992년에 도시바 레코드에서 발매된 야마카와 유타카의 13번째 싱글 곡입니다.

이 곡으로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했습니다.

자신에게 기대어 오는 여성을 사랑스럽게 여기는 마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야마카와 유타카는 도바 이치로의 친형입니다.

90년대의 위대한 엔카 명곡·히트곡(31~40)

혼술Godai Natsuko

고다이 나츠코 ‘혼자 술’ 뮤직비디오 (1코러스)
혼술Godai Natsuko

여성의 아련한 색기가 감도는 요염함 속에 힘강함을 품은 고다이 나츠코 씨의 가창이 마음에 울려 퍼지는 한 곡입니다.

혼자 술을 마시는 여성의 모습을 그렸지만, 그 이면에는 단순한 외로움만이 있는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고독과 마주하며 꼿꼿이 서 있는 주인공의 정경이 눈앞에 떠오릅니다.

이 곡은 1994년 1월에 발매되어 30만 장을 넘는 롱셀러를 기록했고, 유선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본작은 영상 모음집 ‘엔카의 꽃길·고다이 나츠코’에도 수록되는 등, 당시의 인기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널리 사랑받았습니다.

애잔함 속에서 빛나는 강인함에 자신의 경험을 겹쳐 보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림자Horiuchi Takao

자신의 그림자에게 조용히 말을 건네는 듯한, 애절하면서도 따뜻한 한 곡.

앨리스에서의 활약으로도 알려진 호리우치 타카오 씨의, 90년대를 대표하는 명 발라드입니다.

1993년 4월에 발매된 이 작품은 인기 드라마 ‘떠돌이 형사 순정파’의 주제가로 안방극장에서 사랑받았고, 같은 해 제24회 일본가요대상에서 당당히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과거 연인에게 품은 다 갚지 못할 마음을, 술잔을 손에 든 채 자신의 그림자에게 속삭이는 남자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 허무함과 고독감이 호리우치 타카오 씨의 따뜻하면서도 애수 어린 보이스로 훌륭히 표현되어, 듣는 이의 마음을 깊이 뒤흔듭니다.

혼자 조용히 과거를 돌아보는 밤에 들으면, 주인공의 아픔에 공감하며 눈시울이 뜨거워질지도 모릅니다.

오사카의 어머니Natsuki Ayako

어머니에서 딸로,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영혼의 응원가입니다.

1993년 7월에 발매된 나쓰키 아야코의 데뷔작은 약 20만 장을 판매하며 다이아몬드 히트상을 수상했습니다.

가난에 굴하지 않고 굳세게 딸을 키워낸 어머니.

그 힘찬 가르침과 깊은 사랑이 감정 넘치는 선율에 실려 노래됩니다.

어머니의 말을 곱씹는 주인공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하여, 듣다 보면 자신의 가족을 떠올리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분도 계실지 모릅니다.

25주년 기념반 ‘유키마이 사쿠라/나니와의 어머니 ~25주년 버전~’에도 수록되어 지금도 계속해서 불리고 있는 이 작품.

고향에서 기다리는 소중한 이의 얼굴이 문득 그리워지지요.

사도의 사랑노래Hosokawa Takashi

민요로 길러진 압도적인 성량으로 알려진 호소카와 다카시 씨의 명곡입니다.

1991년 12월에 발매된 39번째 싱글로, 오리콘 롱셀러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NHK 홍백가합전에서도 선보였습니다.

본작의 무대는 사도.

바다를 사이에 둔 연인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감정 풍부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바로 곁에 있을 것 같으면서도 결코 닿지 않는 그 답답함.

거친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나 하늘을 나는 새에게조차, 자신의 어쩌지 못하는 사랑을 겹쳐 보는 주인공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합니다.

호소카와 씨가 직접 손수 지은 서정 넘치는 가사와, 스승에게서 이어받은 민요 창법이 절묘하게 융합되어 듣는 이의 마음을 깊이 흔듭니다.

여행의 정취에 젖고 싶을 때나 멀리 떨어진 사람을 떠올리는 밤에 들으면, 그 애잔한 세계관에 빨려들게 될 것입니다.

보랏빛 우정Fuji Ayako

후지 아야코 ‘보랏빛 우정’ 뮤직 비디오 (1코러스)
보랏빛 우정Fuji Ayako

끝까지 따라가겠다고 다짐한 강한 각오 뒤에 숨겨진 여인의 애절함이 가슴을 울리는, 후지 아야코 씨의 대표곡입니다.

보랏빛으로 아스라이 번지는 비의 정경에 사랑하는 이와의 운명을 겹쳐 놓은 가사는, 듣는 이의 마음에 깊이 스며듭니다.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임을 알면서도 그 마음을 관철하려는 한결같은 모습에는 슬픔만이 아니라 의연한 아름다움마저 느껴지지요.

1993년 4월에 발매된 이 작품은 오리콘 차트에서 최고 8위를 기록하고 일본 작사대상을 수상하는 등, 그 해 음악 신을 상징하는 한 곡이 되었습니다.

윤기 있는 가창이 곡이 지닌 일본적 정서를 한층 돋보이게 합니다.

비 오는 날 들으면 이야기의 세계로 빨려들 듯 빠져들어, 잊혀가던 달콤하고 애잔한 기억이 되살아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