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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하드 록·헤비 메탈

서양 음악 헤비 메탈 입문편. 메탈의 역사를 바꾼 명곡들

헤비 메탈이라는 음악 장르는 수많은 서브 장르가 존재하며, 그 폭넓음은 메탈 팬들 사이에서도 취향이 갈릴 정도입니다.

“메탈은 좋아하지만 데스 메탈은 조금…”이라는 분들도 있고, 익스트림한 메탈만 좋아하는 분, 어떤 메탈이든 다 좋아하는 분 등 다양한 취향이 있어 흥미롭죠.

이제 메탈을 들어보려는 분들은 어디서부터 들어야 할지 고민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메탈 초보자분들을 위해 추천 명곡과 인기곡을 소개합니다!

정통 헤비 메탈뿐만 아니라 메탈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서브 장르에도 주목한 폭넓은 라인업을 꼭 즐겨보세요.

서양 음악 헤비 메탈 입문편. 메탈의 역사를 바꾼 명곡들 (1~10)

WalkPantera

Pantera – Walk (Official Music Video) [4K]
WalkPantera

드러머 비니 폴과 기타리스트 다임백 대럴 형제를 중심으로 결성된 미국 출신 메탈 밴드 판테라의 곡입니다.

1993년에 발표된 일곱 번째 싱글로, 묵직한 셔플 비트로 전개되는 공격적인 사운드는 전 세계 관객을 열광시켰습니다.

주먹을 치켜들고 싶어지는 편곡과 금속 장식 소리까지 들리는 듯한 독특한 베이스 드럼 등, 판테라만이 낼 수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넘버죠.

밴드 해산 이후인 2004년에 다임백 대럴이 라이브 공연 중 총격으로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전 세계를 휩쓸었지만, 이 곡은 현재까지도 많은 메탈 팬들의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Angel Of DeathSLAYER

그 공격적인 사운드로 익스트림 메탈의 기원이라 불리며, 스래시 메탈 BIG4의 한 축으로 꼽히는 미국 출신 메탈 밴드 슬레이어의 곡입니다.

3집 앨범 ‘Reign in Blood’에 수록된 곡으로, ‘스래시 메탈 역사에 남을 명곡’이라까지 평가받는 넘버죠.

거친 디스토션 사운드의 기타와 거칠고 질주감 넘치는 비트 등, 우리가 메탈이라 들었을 때 떠올리는 이미지가 모두 담겨 있습니다.

밴드 자체는 2019년에 활동을 종료했지만, 메탈 넘버의 대표격으로 후대에 계승될 명곡입니다.

Mr. CrowleyOzzy Osbourne

일본에서는 ‘메탈의 제왕’이라는 이명으로 알려져 있고, 메탈이라는 장르에 악마적인 연출을 믹스한 퍼포먼스로도 유명한 오지 오스본의 곡입니다.

솔로 명의로는 처음이 되는 앨범 ‘Blizzard of Ozz’에 수록된 곡으로, 장엄한 오프닝에서 타이트한 기타 사운드의 밴드 사운드로 전개되어 가는 클래식한 편곡이 뛰어나지요.

묵직한 앙상블과 ‘우는 기타’가 만들어내는 대비는, 그야말로 오지 오스본을 오지 오스본답게 하는 사운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고딕 메탈을 비롯한 이후의 메탈 사운드와 퍼포먼스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법한 메탈 넘버입니다.

Pull Me UnderDream Theater

프로그레시브 록과 메탈을 융합한 프로그래시브 메탈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드림 시어터의 곡입니다.

드라마틱한 오프닝에서 복잡한 변박 비트로 전개되는 편곡은, 메탈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개척적 존재의 곡으로 납득할 만한 완성도를 보여주죠.

또한 하이 퀄리티의 곡을 떠받치는 뛰어난 연주 기술 덕분에, 단지 난해하기만 한 곡이 아니라 듣기 좋은 매력까지 만들어낸 점도 하나의 발명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심플한 메탈 넘버로는 아쉬움을 느끼게 된 분들께 꼭 들어보시길 권하는, 여러 번 반복해 듣고 싶어지는 메탈 튠입니다.

Rose Of SharynKillswitch Engage

Killswitch Engage – Rose Of Sharyn [OFFICIAL VIDEO]
Rose Of SharynKillswitch Engage

2000년대 이후 헤비 메탈의 부흥이라는 관점에서, 하드코어를 출신으로 하면서도 전통적 헤비 메탈의 영향도 숨기지 않고 자기들만의 사운드로 승화시킨 메탈코어 진영의 활약은 분명히 중요한 사건입니다.

북유럽 멜로딕 데스 메탈(멜로데스)에서 큰 영향을 받고, 하드코어 출신의 공격성과 메탈의 양식미를 융합하며, 브루털한 데스 보이스와 클린한 멜로디를 병행하는 기법을 도입한 밴드들이 다수 등장했는데,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킬스위치 인게이지는 그 상징적 존재이자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밴드 중 하나입니다.

원래는 오버캐스트, 애프터쇼크와 같은 하드코어 밴드에서 갈라져 결성되었고, 그 밖에도 섀도즈 폴, 올 댓 리메인스 같은 인기 높은 메탈코어 밴드가 그 흐름에서 나왔다는 사실도 꼭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그런 킬스위치 인게이지의 출세작이 된 2004년 발매 3집 ‘The End of Heartache’에 수록된 ‘Rose of Sharyn’은 라이브에서도 반드시 연주되는 대표곡 중 하나입니다.

슬쩍 변박을 섞어 넣은 압도적 연주력에 뒷받침된 철벽의 밴드 앙상블, 2대 보컬을 맡았던 흑인 싱어 하워드 존스가 선보이는 극도로 강렬한 데스 보이스와 소울풀하면서도 애수가 담긴 멜로디 파트는, 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 들어도 한마디로 최고입니다! 여담이지만, 킬스위치 인게이지의 음악이 그들에게 영향을 준 멜로데스 진영으로 역수입되었다는 사실 또한 음악사의 흥미로운 단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