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G MusicPiano
피아노를 더 즐기는 웹 매거진

[피아노 발표회] 초등학생 중학년에 추천하는 엄선된 클래식 곡

순수한 아이다운 면모와 어른에 대한 동경에서 오는 약간 어른스러운 감각을 함께 지닌, 초등학교 중학년의 아이들.

피아노 발표회 곡에도 집착이 생기면서 “도무지 납득해 줄 곡을 찾을 수 없어!”라고 고민하는 선생님도 계시지 않을까요? 그래서 본 기사에서는 특히 초등학교 중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발표회에서 연주하기에 딱 맞는 클래식 작품을 골라 보았습니다.

초등학생이나 중학년이라고 뭉뚱그려 말해도 피아노 경력이나 연주의 수준, 곡의 취향은 저마다 다릅니다.

경쾌한 곡이나 잔잔한 곡,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곡 등 여러 측면에서 아이들이 마음에 들어 할 만한 작품을 모았으니, 꼭 선곡에 참고해 보세요.

[피아노 발표회] 초등학생·중학년에 추천하는 클래식 명곡 엄선(51~60)

바람의 즉흥곡Nakata Yoshinao

나카다 요시나오: 바람의 즉흥곡 / 하라 시타쿠(제43회 입상자 기념 콘서트 A1급 [금상]) Nakada Yoshinao – The Wind’s Improvisation
바람의 즉흥곡Nakata Yoshinao

앨범 ‘아이의 꿈’에 수록된 한 곡은, 마치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듯한 상쾌한 선율이 인상적입니다.

가볍고 유려하게 흐르는 자유로운 멜로디가 기분 좋으며, 글리산도 기법을 도입한 완성도는 발표회에서도 매력적인 요소가 됩니다.

본작은 유려한 프레이즈와 섬세한 터치가 어우러져, 피아노만이 가진 표현력을 한껏 끌어낸 1분 20초짜리 소품입니다.

2011년 PTNA 피아노 콩쿠르에서 C급 과제로 선정된 이 곡은,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기술을 다듬고 싶은 분께 추천할 만한 한 곡입니다.

손의 크기를 고려한 자연스러운 운지로, 누구나 즐겁게 연주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습니다.

나넬의 음악장 중에서 미뉴에트 F장조 K. 5Wolfgang Amadeus Mozart

6살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누이인 마리아 안나 모차르트를 위해 기록한 우아한 미뉴에트 작품입니다.

3박자의 무곡으로, 트리플렛과 알베르티 베이스의 반주형을 사용하면서도 연주 시간은 약 1분 정도로 짧고, 밝고 친근한 분위기를 지닌 작품으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1762년 7월에 작곡된 이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선율의 아름다움이 두드러집니다.

느긋한 템포와 명확한 멜로디 라인으로, 피아노를 막 시작한 분들도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음악 표현의 기초를 배우면서, 이 작품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훌륭함을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포니아 1번 C장조J.S.Bach

바흐/신포니아 1번 C장조 (J.S. 바흐 – 세 성부 인벤션 중 신포니아 1번 C장조, BWV 787)
신포니아 1번 C장조J.S.Bach

밝고 쾌활한 3성의 피아노 선율이 아름다운 소품으로, 1720년에 아들을 교육하기 위해 쓰인 작품입니다.

도입부부터 흐르듯 전개되는 주제는 상성부에서 중성부, 하성부로 우아하게 이어지며, 바로크 음악 특유의 치밀한 대위법이 돋보입니다.

이 작품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선율선과 편안한 화성 진행으로 듣는 이를 매료하는 매력이 가득합니다.

패시지가 또렷하게 들리고 프레이즈의 연결도 자연스러워,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연주곡입니다.

화려한 음의 겹침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발표회 무대를 화사하게 수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터키풍 론도Johann Burgmüller

[피아노 발표회 추천] 터키 풍 론도 ♫ 부르크뮐러 / Rondo alla Turca, Burgmuller
터키풍 론도Johann Burgmüller

가단조에서 가장조로의 전조를 수반한 화려하고 리듬감 있는 곡조가 특징적인 본 작품은, 경쾌한 스타카토와 흐르듯 이어지는 16분음표 프레이즈가 인상적입니다.

이국적인 정취가 넘치는 선율과 리듬에 아우프탁트를 의식한 자연스러운 흐름과 활력이 더해져 청중을 매료합니다.

알레그로 템포 지시에 따라 전반적으로 생동감 있는 표현이 요구되며, 스타카토와 레가토의 대비를 명확히 할수록 캐릭터가 더욱 돋보입니다.

매끄러운 연주 기술과 표현력을 기르고 싶은 분께 추천하는 한 곡으로, 리듬감과 손가락의 독립성을 키우는 동시에 다양한 음악 스타일에 대한 이해도 깊어집니다.

발표회나 콩쿠르에서도 인기가 높아, 기술과 표현력을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피아노 발표회] 초등학생·중학년에 추천하는 클래식 곡을 엄선(61~70)

인벤션 8번 BWV779J.S.Bach

바흐 / 인벤션 8번 F장조 (J.S. Bach: Two-Part Invention No.8 in F Major, BWV 779)
인벤션 8번 BWV779J.S.Bach

팡파르처럼 역동감이 넘치는 상행 형태의 분산 화음으로 시작하며,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한 3/4박자의 F장조 곡입니다.

상성부와 하성부가 한 마디 시차로 서로를 쫓듯 주고받는 대화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리듬이 듣기 좋고, 듣는 이의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본작은 교육적 목적을 위해 쓰였지만, 그 음악적 매력은 청중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습니다.

왼손의 3, 4, 5지를 사용하는 패시는 다소 까다롭지만, 연습을 거듭하면 양손의 기교 향상을 실감할 수 있는 훌륭한 곡입니다.

밝고 화려한 곡조와 적절한 기술적 도전이 포함되어 있어, 발표회에서 연주할 곡을 찾는 분께 안성맞춤일 것입니다.

소나티네 제7번 제1악장Muzio Clementi

소나티네 제7번 제1악장 / 클레멘티 / Sonatine Op.36-1 Mov.1 / Clementi / 클래식 피아노 / Piano / CANACANA
소나티네 제7번 제1악장Muzio Clementi

우아하고 경쾌한 선율이 돋보이는 화려한 피아노 작품입니다.

생동감 있고 밝은 분위기의 곡조 속에, 1781년 빈에서 이루어진 모차르트와의 연주 대결을 떠올리게 하는 기교적인 요소도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오른손이 들려주는 매끄러운 멜로디와 왼손 반주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마치 오케스트라의 울림을 한 대의 피아노로 표현하는 듯한 풍성한 음악성이 매력적입니다.

알레그로 템포로 시작해, 두 가지 대조적인 주제의 주고받음을 통해 음악의 다채로운 표정을 그려냅니다.

본 작품은 화려한 무대 연주에도 적합하며, 피아노의 표현력을 마음껏 살리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또한 가슴 설레는 듯한 밝은 곡조에서 치유를 찾는 음악 팬들에게도 안성맞춤인 한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용감한 병사Cornelius Gurlitt

용감한 병사/귈리트 Wilder Soldat/C. 귈리트 [피아노 발표회 추천]
용감한 병사Cornelius Gurlitt

소년의 마음을 간질이는 행진곡 풍의 힘찬 리듬은, 듣고 있으면 에너지가 가득 차오르는 작품입니다.

앨범 ‘아이들을 위한 앨범’에 수록된 본작은, 명확한 멜로디와 일정한 리듬을 새기는 왼손의 반주가 특징적이며,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아 놓아주지 않습니다.

무대에서 돋보이는 울림과 함께, 연주하는 즐거움도 충분히 맛볼 수 있습니다.

오른손의 멜로디가 드라마틱하게 전개되고 왼손의 리듬이 든든히 받쳐 주는 구성은 연습용으로도 최적의 한 곡입니다.

멋스러움과 즐거움을 겸비한 본작은, 피아노를 배우는 남자아이들에게 딱 맞는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