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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자용] 쉽고 연주하기 편해요! 피아노 발표회에서 돋보이는 곡

쉽고 스스로도 간단히 칠 수 있으면서, 멋지고 화려하게 들리는 곡을 찾고 계신가요?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단계에서 참가하는 발표회에서는, 무리 없이 연주할 수 있는 수준이면서도 듣기 좋은 화려한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는, 본인의 취향을 우선하되 손가락이 닿는 범위 등에도 신경 쓰면서 작품과 악보를 선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이와 성인이 되어 피아노를 시작한 분들의 발표회 곡으로 추천할 만한, 듣기 좋은 초급자용 곡들을 소개합니다.

음역의 넓이와 연주의 포인트 등도 함께 다룰 예정이니, 꼭 발표회 곡 선택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초급자용] 쉽고 연주하기 편해요! 피아노 발표회에서 듣기 좋은 곡(61~70)

트럼펫의 미뉴에트William Duncombe

“트럼펫의 미뉴에트” W. 단캄 작곡(선생님이 고른 피아노 발표회 명곡집 1에서)
트럼펫의 미뉴에트William Duncombe

어린아이들은 물론, 성인이 된 후 피아노를 시작해 이제 막 양손으로 조금씩 연주할 수 있게 된 분께도 추천할 만한 곡이 ‘트럼펫 미뉴에트’입니다.

단순한 동일음 연타에서 우아한 선율로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악상의 구성은, 연주하기만 해도 ‘아, 내가 피아노를 치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갖게 해줄 거예요! 기술적으로 전혀 어려운 곡은 아니지만, 반주의 왼손과의 밸런스를 생각하면서 마음을 담아 표현해 보세요.

바람의 즉흥곡Nakata Yoshinao

나카다 요시나오: 바람의 즉흥곡 / 하라 시타쿠(제43회 입상자 기념 콘서트 A1급 [금상]) Nakada Yoshinao – The Wind’s Improvisation
바람의 즉흥곡Nakata Yoshinao

앨범 ‘아이의 꿈’에 수록된 한 곡은, 마치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듯한 상쾌한 선율이 인상적입니다.

가볍고 유려하게 흐르는 자유로운 멜로디가 기분 좋으며, 글리산도 기법을 도입한 완성도는 발표회에서도 매력적인 요소가 됩니다.

본작은 유려한 프레이즈와 섬세한 터치가 어우러져, 피아노만이 가진 표현력을 한껏 끌어낸 1분 20초짜리 소품입니다.

2011년 PTNA 피아노 콩쿠르에서 C급 과제로 선정된 이 곡은,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기술을 다듬고 싶은 분께 추천할 만한 한 곡입니다.

손의 크기를 고려한 자연스러운 운지로, 누구나 즐겁게 연주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습니다.

무언가집 제1권 Op.19 제4곡 비밀 이야기Felix Mendelssohn

Barenboim plays Mendelssohn Songs Without Words Op.19 No.4 in A Major
무언가집 제1권 Op.19 제4곡 비밀 이야기Felix Mendelssohn

잔잔하고 우아한 선율이 마음에 스며드는 따뜻한 소품입니다.

1830년에 쓰인 이 곡은 멜로디가 노래하듯 흘러가며, 마치 누군가에게 은밀한 마음을 속삭이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이 작품은 악보를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연주 실력이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으며, 왼손의 단순한 반주와 오른손의 표정이 풍부한 선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느린 템포로 이야기를 엮어 가는 듯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며, 가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감정 표현이 담겨 있습니다.

낭만주의 음악의 우아함을 맛보고 싶은 분이나 표현력을 다듬고 싶은 분께 추천하는 한 곡입니다.

평온한 시간의 흐름을 즐기며 천천히 연습에 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나비』 작품 2 제12곡 「종경과 돌아가는 형제들」Robert Schumann

로베르트 슈만의 작품 2 ‘나비(파피용)’의 피날레인 제12곡은 가면무도회의 끝을 그린 우아한 소품입니다.

1831년에 출판된 이 곡은 무도회의 종결과 참가자들의 귀로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벼우면서도 감상적인 분위기를 지니며, 전통적인 ‘할아버지의 춤’ 선율이 인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소리가 점차 잦아드는 후반부는, 마치 무도회의 불빛이 하나씩 꺼져 가는 듯한 정경을 떠올리게 합니다.

피아노 연주의 기초를 갖춘 분으로, 낭만파의 풍부한 정서를 담은 표현에 도전하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이야기성을 소중히 하며, 슈만의 시적인 세계관을 음미해 봅시다.

『나비』 작품 2 제1곡 「가면무도회」Robert Schumann

가면무도회의 정경을 그린 소품집의 제1곡은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의 왈츠입니다.

로베르트 슈만이 장 파울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1831년에 완성한 작품으로, 문학과의 깊은 연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D장조로 쓰인 이 소품은 무도회의 막을 올리기에 걸맞은 화려함과 생동감으로 가득합니다.

짧은 곡이지만 낭만주의 특유의 풍부한 감정 표현이 담겨 있어 초보자도 도전하기 쉬운 난이도입니다.

피아노를 막 시작한 분이나 슈만의 세계관을 접해 보고 싶은 분께 추천하는 한 곡입니다.

기술적인 난이로움보다는 음악의 흐름과 표현을 즐기며 연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비’ 작품 2 제6곡 ‘볼트의 춤’Robert Schumann

나비처럼 우아하게 춤추는 12개의 소품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로베르트 슈만이 21세 무렵에 쓴 초기의 걸작입니다.

소설 ‘프레겔야레’의 가면무도회 장면에서 영감을 받은 본작의 제6곡은 D단조로 그려진 열정적인 무곡입니다.

힘찬 선율과 역동적인 리듬이 특징이며, 등장인물 불트의 감정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보자도 도전하기 쉬운 템포와 기술적 수준이면서, 슈만의 시적인 표현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곡입니다.

문학과의 결합을 느끼며, 낭만주의의 매력을 접하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소나티네 제7번 제1악장Muzio Clementi

소나티네 제7번 제1악장 / 클레멘티 / Sonatine Op.36-1 Mov.1 / Clementi / 클래식 피아노 / Piano / CANACANA
소나티네 제7번 제1악장Muzio Clementi

우아하고 경쾌한 선율이 돋보이는 화려한 피아노 작품입니다.

생동감 있고 밝은 분위기의 곡조 속에, 1781년 빈에서 이루어진 모차르트와의 연주 대결을 떠올리게 하는 기교적인 요소도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오른손이 들려주는 매끄러운 멜로디와 왼손 반주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마치 오케스트라의 울림을 한 대의 피아노로 표현하는 듯한 풍성한 음악성이 매력적입니다.

알레그로 템포로 시작해, 두 가지 대조적인 주제의 주고받음을 통해 음악의 다채로운 표정을 그려냅니다.

본 작품은 화려한 무대 연주에도 적합하며, 피아노의 표현력을 마음껏 살리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또한 가슴 설레는 듯한 밝은 곡조에서 치유를 찾는 음악 팬들에게도 안성맞춤인 한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