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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 연주하면 엄청 멋진! 피아노 명곡 선

클래식 피아노 곡이라고 하면, 우아한 선율과 치유를 주는 평온한 분위기의 곡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것은 그런 이미지를 뒤집는, 격렬하면서도 아름답고 다이내믹하며 멋진 클래식 피아노 곡들 중에서,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 가운데 피아니스트 학습자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는 상급자용 작품들을 모았습니다!

멋있는 클래식 곡은 연주 효과도 뛰어나기 때문에, 발표회나 복습회에서도 분명히 돋보일 것입니다!

기술적으로도 어렵고 화려한 피아노 곡을 찾고 계신 분들은 반드시 참고하세요!

[상급] 칠 수 있으면 엄청 멋지다! 피아노 명곡 선택(21~30)

발라드 1번 g단조 Op.23Frederic Chopin

Nobuyuki Tsujii plays Chopin’s Ballade No.1 in G minor, Op.23
발라드 1번 g단조 Op.23Frederic Chopin

쇼팽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오른손이 어렵기로 유명한 작품 ‘발라드 제1번 사단조 Op.23’.

도입부와 종반을 제외하면 6/4박자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요컨대 ‘둠-딱-딱’ 리듬이죠.

이 리듬을 바탕으로, 백비트 악센트가 많은 오른손 선율을 전개해 나갑니다.

애초에 6/4박자는 일본인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리듬입니다.

이 리듬을 유지하면서 복잡한 선율을 연주해 나가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높은 난이도라고 할 수 있겠지요.

코다에 관해서는 연주 효과가 매우 높지만, 그만큼 난이도도 압도적이니, 꼭 종반을 의식하면서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가단조 Op.43 제18변주Sergei Rachmaninov

S. 라흐마니노프(히라이 조지로 편곡) /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중 제18변주 안단테 칸타ービ레 / 아라키 히로미(Pf.) [OPUS Vol.03]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가단조 Op.43 제18변주Sergei Rachmaninov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대표작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는 전설적인 이탈리아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니콜로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스’ 제24번 주제를 변주한 작품입니다.

주제와 24개의 변주로 구성된 이 곡 가운데 제18변주는 특히 잘 알려져 있어, 단독으로 연주되거나 영화의 배경음악으로도 사용됩니다.

매우 높은 난이도의 작품이지만, 피아노를 배우는 분들에게는 감미롭고 애수 어린 아름다운 선율을 지닌 이 곡이 선망의 대상이지요! 전곡을 완벽히 소화하지 못하더라도, 일부를 발췌해 연습하는 등으로 연주를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상급] 연주하면 엄청 멋있다! 피아노 명곡 선집(31~40)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 d단조 BWV903J.S.Bach

가메이 마사야/J.S. 바흐: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 D단조 BWV903 (2019 피티나 특급 세미파이널) J.S. Bach – Chromatic Fantasia and Fugue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 d단조 BWV903J.S.Bach

바로크 음악의 거장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남긴 작품들 가운데서도 특히 명성이 높은 명곡이 바로 이 곡입니다.

환상곡과 푸가의 2부 구성으로, 반음계적 진행이 특징적입니다.

음악적 실험을 하던 시기에 작곡된 이 작품은 바흐의 즉흥 연주 재능을 잘 보여줍니다.

연주에는 높은 기교와 표현력이 요구되지만, 꾸준하고 세심한 연습을 통해 바흐 특유의 깊은 음악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흐의 작품에 도전하고 싶은 분은 물론,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음미하고 싶은 분께도 추천하는 한 곡입니다.

헌정Schumann=Liszt

슈만=리스트 ‘헌정’ / Schumann=Liszt “Widmung”
헌정Schumann=Liszt

로베르트 슈만이 결혼식 전날 밤 아내 클라라에게 바친 가곡집 ‘미르테의 꽃 Op.25’을, 피아노의 마술사 프란츠 리스트가 피아노 독주용으로 편곡한 것이 바로 이 슈만=리스트의 ‘헌정’입니다.

편곡된 클래식 작품 가운데에는 독특한 편사가 더해져 원형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경우도 많지만, 이 작품은 슈만이 작곡한 가곡을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리스트 특유의 피아니스틱한 표현이 더해져 매우 품격 있는 작품으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원곡 가곡을 먼저 들어본 뒤에 연주하면, 연주의 이미지가 한층 더 뚜렷해질 거예요!

즉흥곡 제4번 마단조 ‘프레스토’Sergei Rachmaninov

라흐마니노프/음악의 순간 제4번 E단조, Op.16/연주: 이시이 에리나
즉흥곡 제4번 마단조 ‘프레스토’Sergei Rachmaninov

애수를 풍기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명곡 ‘음의 순간 제4번 E단조 〈프레스토〉’.

라흐마니노프는 피아니스트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손이 매우 큰 것으로 유명합니다.

물론 이 작품에서도 그의 큰 손은 확실히 반영되어 있어, 오른손 옥타브가 여러 번 등장합니다.

세밀한 슬러가 있음에도 스타카토를 강조해야 하는 등 매우 어려운 부분이 많으므로, 상급자 중 이 곡을 연습해 본 적이 없는 분들은 꼭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죽음의 무도 S.555 R.240Saint-Saëns=Liszt

스미노 하야토/생상스=리스트 편곡: 죽음의 무도 S.555 R.240(제42회 입상자 기념 콘서트 특급 그랑프리) Saint-Saëns=Liszt – Danse macabre S.555
죽음의 무도 S.555 R.240Saint-Saëns=Liszt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가 작곡한 ‘죽음의 무도’는 프랑스 시인 앙리 카질리스의 시를 바탕으로, 사신이 연주하는 바이올린에 맞춰 해골들이 으스스한 왈츠를 추는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초절기교를 요구하는 수많은 피아노 작품을 남긴 것으로 알려진 프란츠 리스트에 의해 피아노 독주판이 출판되었습니다.

뼈가 스치는 소리, 해골이 덜그럭거리며 부딪히며 춤추는 소리, 수탉이 새벽을 알리는 소리… 오케스트라에서 표현되던 비현실적인 세계를 물들이는 이러한 소리들은 리스트 편곡의 피아노판에서도 충실히 재현되어 있습니다.

부디 이야기를 떠올리며 연주에 도전해 보세요!

메피스토 왈츠 제1번 S.514 ‘마을 선술집에서의 춤’Franz Liszt

피아노 발표회의 정석으로 사랑받아 온 곡은 악마의 바이올린 연주자와 아름다운 무용수의 사랑을 그린 열정적인 왈츠입니다.

19세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프란츠 리스트의 작품입니다.

1856년부터 1861년에 걸쳐 작곡되었으며, 시골 선술집을 무대로 펼쳐지는 관능적인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도입부부터 울려 퍼지는 완전5도의 화음 적층과 격렬한 리듬 속에 짜여 있는 로맨틱한 선율은 청중을 매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 작품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사용되어, 그 극적인 음악성이 영상 작품 속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피아노의 기교를 마음껏 살려 청중을 압도하고 싶은 발표회에서 꼭 연주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