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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자용] 듣는 맛 중시! 피아노 발표회에서 연주하고 싶은 클래식 음악

피아노 발표회는 가족과 친구들을 비롯해 다양한 분들께 그동안 쌓아온 연습의 성과를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고도의 테크닉이 요구되는 상급자용 피아노 곡은 발표회에서도 듣는 이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본 기사에서는 어느 정도 피아노 경험을 쌓아온 분들이 발표회에서 선보이기에 딱 맞는, 듣기에도 돋보이는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난이도가 높더라도 의외로 듣는 사람에게는 어려움이 잘 전달되지 않는 곡들도 있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공연장의 관객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한 멋진 작품들뿐입니다.

평소 연습곡보다 과감하게 한 단계 도전하는 수준의 작품을 선택해, 지금까지의 노력을 믿고 당당하게 연주해 보세요!

[상급자용] 청감 중시! 피아노 발표회에서 연주하고 싶은 클래식 음악(21~30)

헌정Schumann=Liszt

슈만=리스트 ‘헌정’ / Schumann=Liszt “Widmung”
헌정Schumann=Liszt

로베르트 슈만이 결혼식 전날 밤 아내 클라라에게 바친 가곡집 ‘미르테의 꽃 Op.25’을, 피아노의 마술사 프란츠 리스트가 피아노 독주용으로 편곡한 것이 바로 이 슈만=리스트의 ‘헌정’입니다.

편곡된 클래식 작품 가운데에는 독특한 편사가 더해져 원형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경우도 많지만, 이 작품은 슈만이 작곡한 가곡을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리스트 특유의 피아니스틱한 표현이 더해져 매우 품격 있는 작품으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원곡 가곡을 먼저 들어본 뒤에 연주하면, 연주의 이미지가 한층 더 뚜렷해질 거예요!

12개의 연습곡 Op.12 제10번 “혁명”Frederic Chopin

혁명의 연습곡(쇼팽) Chopin – 에튀드 다단조 Op.10 12번 “혁명”
12개의 연습곡 Op.12 제10번 "혁명"Frederic Chopin

피아노 발표회에서 연주되는 작품은 기술을 중시한 것이 많아, 듣는 맛이 덜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프레데리크 쇼팽의 명작인 ‘12개의 연습곡 Op.10 제12번 「혁명」’은 기술적으로도 어려운 작품이면서 음악 작품으로서도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바로 듣기에도 빛나는 곡으로서 안성맞춤인 작품이라 할 수 있겠지요.

오른손의 주제가 유명한 작품이지만, 왼손의 빠른 16분음표 아르페지오도 만만치 않게 어려우므로, 연주에 자신 있는 분들은 꼭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급자용] 듣기 좋은 사운드 중시! 피아노 발표회에서 연주하고 싶은 클래식 음악(31~40)

스케르초 제1번 B단조 Op.20Frederic Chopin

스미노 하야토/쇼팽: 스케르초 1번 B단조 Op.20 (2018 PTNA 특급 세미파이널) Chopin – Scherzo No.1 Op.20
스케르초 제1번 B단조 Op.20Frederic Chopin

의외로 다소 복잡한 작품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프레데리크 쇼팽.

이 ‘스케르초 1번 b단조 Op.20’은 그런 쇼팽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까다로운 작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쇼팽은 손이 작고 빠른 연주를 잘하는데, 이 1번은 그런 쇼팽의 특징이 진하게 반영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른손의 도약과 빠른 패시지가 많아서 난이도로는 상급에 해당할 것입니다.

그만큼 듣기에도 매우 매력적인 작품이니, 꼭 도전해 보세요.

녹턴 제8번 Op.27-2Frederic Chopin

Chopin:Nocturne No.8 Des-dur Op.27-2 Shohei Sekimoto(pf.)
녹턴 제8번 Op.27-2Frederic Chopin

쇼팽의 작품들 가운데 난곡이 많은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추천하고 싶은 곡이 바로 ‘녹턴 제8번 Op.27-2’입니다.

쇼팽 하면 왼손의 반주형이 어렵기로 유명한데, 이 작품에서도 그 특징이 여전하여 큰 도약을 포함한 분산화음의 반주 패턴이 쓰였습니다.

오른손 단선율에서 보이는 장식적인 변형도 인상적이며, 비화성음을 포함한 즉흥적인 패시지가 등장합니다.

더 나아가 연주가 진행될수록 이러한 파트들의 사용 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상당한 기량이 요구되는 난곡입니다.

피아노 소나타 제7번 B♭장조 Op.83 제1악장Sergei Prokofiev

2020 피티나 특급 2차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소나타 제7번 ‘전쟁 소나타’ pf. 모리모토 슌타: Morimoto, Shunta
피아노 소나타 제7번 B♭장조 Op.83 제1악장Sergei Prokofiev

프로코피에프의 난곡으로 유명한 ‘피아노 소나타 7번 내림나장조 Op.83’.

‘전쟁 소나타’라고도 불리는 작품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혼돈스러운 세계관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연주 효과가 뛰어난 작품이지만, 연주자에게는 고도의 기교가 요구됩니다.

리듬을 잡는 것만으로도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난곡이니, 꼭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즉흥곡 FP176 제15번 다단조 ‘에디트 피아프를 기리며’Francis Poulenc

[해설 포함] “에디트 피아프에게 바침” 15개의 즉흥곡 중에서 / 풀랑크 Poulenc 15 Improvisations “Hommage à Edith Piaf”
즉흥곡 FP176 제15번 다단조 ‘에디트 피아프를 기리며’Francis Poulenc

프랑스 작곡가 프란시스 풀랑크가 작곡한 15개의 피아노 즉흥곡 가운데서도, 달콤하고 애잔한 분위기로 큰 인기를 누리는 ‘에디트 피아프에게 바침’.

그 이름 그대로, 프랑스의 국민적 상징으로 지금도 사랑받는 샹송 가수 에디트 피아프에게 헌정된 작품으로, 주제에는 샹송 명곡 ‘고엽(Autumn Leaves)’의 모티프가 사용되었습니다.

이 곡이 지닌 성숙한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완급 조절과 강약 등 다양한 구성이 필수적입니다.

실제로 샹송을 들어 보며 템포를 어떻게 움직일지 등을 연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피아노 소나타 3번 B단조 Op.58 제4악장Frederic Chopin

감사! 90만 명 쇼팽 – 피아노 소나타 3번 4악장 – Chopin Piano Sonata No.3 h-moll Op.58-4 Finale – 클래식 – CANACANA
피아노 소나타 3번 B단조 Op.58 제4악장Frederic Chopin

강렬함과 화려함이 인상적인 쇼팽의 명곡 ‘피아노 소나타 3번 B단조 Op.58 4악장’.

이 작품의 포인트는 뭐니 뭐니 해도 도입부와 종반이 아닐까요.

도입부는 전조가 반복되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종반은 론도 형식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격정적인 마무리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고난도 곡으로 유명합니다.

상급 곡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드는 작품은 아니지만, 그에 근접한 난이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3판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