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동요] 가을 노래·창가·어린이 놀잇노래. 가을에 부르고 싶은 명곡집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가을 동요·창가·전래동요를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가을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솔방울이나 도토리, 단풍이나 달맞이… 곰곰이 생각해 보면 여러 가지가 떠오르죠.
이 글에서는 그런 가을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멋진 명곡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가을 특유의 부드럽고 마음에 스며드는 잔잔한 곡부터, 노래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손유희나 전래동요 등, 다양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명곡들뿐입니다.
꼭 모두 함께 듣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가을’을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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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동요] 가을 노래·창가·어린이 노래. 가을에 부르고 싶은 명곡집(51~60)
여수sakushi: Inudō Kyūkei/ Jon Pī Ōdowei
아주 일본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 곡, 사실은 미국 노래라는 걸 알고 있었나요? 원곡은 ‘Dreaming of Home and Mother’, 일본어 제목은 ‘집과 어머니를 꿈꾸며(家と母を夢見て)’입니다.
일본의 시인 이누도 규케이가 번역 가사를 붙여 널리 퍼졌고, 2007년에는 ‘일본의 노래 100선’ 중 하나로 선정되었죠.
중국에서도 ‘송별(送別)’이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해질녘의 쓸쓸함을 느끼며 태어난 곳을 그리워하는, 가을에 딱 맞는 명곡입니다.
붉게 물든 하늘을 올려다보며 꼭 들어보세요.
가을 들판

기타하라 하쿠슈의 『여섯 아이의 노래』 중 『가을 들판』입니다.
작곡은 단 이쿠마가 맡았습니다.
이 가곡집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자주 불리는 곡일지도 모르겠네요.
가사에 등장하는 ‘그 아이’가 작은 고개를 걸어가는 노래로, 가을에 느끼는 쓸쓸함을 정말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쓸쓸함을 느껴본 분들도 많지 않을까요?
새빨간 단풍saku-shi sakkyoku: Fujimoto Chika

빨갛게 물든 단풍이 흩날리는 모습이 눈에 그려지는 ‘새빨간 단풍’.
가사에는 단풍잎을 아기 손 모양에 빗댄 귀여운 묘사도 있어요.
단풍이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방울 같은 악기를 흔들어 흩날리는 모습을 표현해 보거나, 단풍 모양으로 자른 색종이를 살포시 날려서 놀아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2절에서는 은행나무 잎이 등장하고, 이번에는 아기 엉덩이와 은행잎을 겹쳐 보는 모습이 노래에 담겨 있으니, 단풍과 은행, 두 가지 가을의 색을 즐기면서 함께 불러 보세요.
가을은 해질 녘Sakushi: Seishonagon / Sakkyoku: M. Sato

세이 쇼나곤의 유명한 수필 『마쿠라노소시』 중 가을 부분을 떼어 낸 『가을은 해질녘』.
헤이안 시대의 분위기와는 확 달라진, 밝고 팝한 혼성 합창곡으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가사는 『마쿠라노소시』의 가을 파트를 약간 편곡하여 노래하고 있습니다.
세이 쇼나곤이 가을에서 가장 멋진 광경이라 느낀 해질녘을 바탕으로,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모습을 노래합니다.
석양 속, 산으로 돌아가는 까마귀의 모습과 기러기가 떼를 지어 줄지어 나는 모습.
해가 진 뒤 들려오는 벌레 소리와 바람 소리.
그러한 가을의 모든 풍경에서 멋과 운치를 느낀다는 마음이 노래에 담겨 있습니다.
[가을 동요] 가을 노래·창가·동요. 가을에 부르고 싶은 명곡 모음(61~70)
큰 밤나무 아래에서Sakushi: Sakata Hiroo/Sakkyoku: Gaikoku Kyoku

가을을 떠올리게 하는 이 동요는 어르신들께도 친숙한 노래이지요.
밤나무 아래에서 친구들과 보내는 즐거운 시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간결한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부르기 쉬운 것이 특징입니다.
손유희 노래로도 사랑받고 있어, 노래를 부르며 몸을 움직이는 것도 좋겠지요.
어린 시절이나 자녀, 손주와 함께 노래하며 손유희를 했던 추억이 있는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요.
즐거운 추억이 되살아날지도 모릅니다.
계절을 느끼며 모두 함께 노래하고 마음 따뜻한 시간을 보내보지 않으시겠어요?
가야노키야마의Sakushi: Kitahara Hakushū / Sakkyoku: Yamada Kōsaku

볶아 먹거나 열매에서 얻은 기름을 등불용이나 머릿기름으로 쓰는 가야나무 열매는 가을의 별미 중 하나입니다.
이 ‘가야나무산의’는 그런 가야나무 열매를 화덕에서 볶는 할머니의 모습을 그린 곡입니다.
조금씩 추워지는 가을에 화덕을 둘러싸고 가을의 맛을 즐기는 건 정말 멋지죠.
실제로 본가나 조부모 댁에 화덕이 있었던 분들에게는 추억을, 화덕을 본 적이 없는 분들에게는 신선하게 느껴지는 곡일지도 모릅니다.
가사와 멜로디에서 전해지는 향수 어린 풍경은, 가을의 잔잔하면서도 애잔한 정취와 참 잘 어울리네요.
단풍Sakushi: Takano Tatsuyuki / Sakkyoku: Okano Teiichi
일본에서 가을의 풍물시라 하면 ‘단풍(모미지)’이 대표적이죠.
가을 산들이 새빨갛게 물드는 단풍 풍경은 일본인의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 왔습니다.
그런 가을의 풍물시를 노래한 일본의 전통 동요입니다.
일본의 가을 노래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이 곡.
가을 저녁노을과 단풍, 일본에 태어나서 정말 좋다고 느끼게 해 주는 정서 가득한 명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