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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상식 정리.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지는 잡학

6월부터 7월에 걸쳐 일본을 찾는 장마.

비가 계속 내려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많을지 모르겠네요.

이 글에서는 그런 장마에 관한 잡학을 한꺼번에 소개하겠습니다! ‘장마’라는 이름의 유래와 장마의 메커니즘은 물론, 이 시기의 식물과 동물에 대한 잡학도 함께 담았습니다.

기분이 그다지 오르지 않는 계절일지 모르지만, 이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으면 기쁘겠습니다.

알게 되면 누군가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어질 만한 것들뿐이니, 이번 기회에 다양한 잡학을 많이 익혀 보세요.

장마에 관한 잡학 모음.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지는 상식(21~30)

티베트 고원이 장마가 형성되는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티베트 고원이 장마가 형성되는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장마철에 비를 내리게 하는 원인이라고 하면 장마전선이 떠오르는데, 이 장마전선의 형성은 티베트 고원이 원인이라고도 합니다.

일본 특유의 기후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약 4000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이 원인이라고 해도 어딘가 신기하게 느껴지죠.

편서풍이 티베트 고원에 부딪혀 남북으로 갈라지고, 이것이 일본의 북쪽에서 합류해 오호츠크해 고기압을 형성하며, 일본 남쪽에 있는 태평양 고기압과의 사이에 장마전선이 생기는 구조입니다.

일본뿐 아니라 해외의 바람에도 제대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앞으로의 날씨 예보에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장마철에도 열사병을 주의해야 한다

장마철에도 열사병을 주의해야 한다

장마철의 위험성으로 간과되기 쉬운 것이 열사병입니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져 땀이 잘 나지 않습니다.

땀은 체열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땀을 흘리지 못하면 몸에 열이 쌓이게 됩니다.

그 결과 기온이 그다지 높지 않아도 열사병에 걸릴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체열 배출이 어려운 옷을 입는 경우에는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으로 체온을 낮추도록 하세요.

또한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는 것도 열사병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가 올 것 같지만 아직 내리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비가 올 것 같지만 아직 내리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비가 올 모양’이라고 들으면 많은 분들이 비가 내리는 풍경을 떠올리지 않으시나요? 하지만 사실 ‘비 올 모양(雨模様)’은 비가 곧 올 듯하면서 아직 내리지 않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다만 최근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 모습이나 비가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말로도 쓰이기 때문에, 어느 쪽 의미로 사용해도 통합니다.

참고로 ‘눈 모양(雪模様)’이나 ‘거칠 모양(荒れ模様)’도 마찬가지로, 아직 눈이 내리지 않은 모습, 날씨가 거칠어지지 않은 모습을 가리킵니다.

장마철에 내리는 비를 사마메(사츠키아메)라고 한다

장마철에 내리는 비를 사마메(사츠키아메)라고 한다

‘오월(五月)’이라는 것은 음력으로 5월을 가리키지만, 현대 달력으로는 6월에서 7월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사마(五月)우(雨)’(사마즈유, 즉 ‘사마메’)는 장마철에 계속 내리는 긴 비를 뜻하는 것이죠.

비가 오래 지속되는 이유는 장마전선이 정체하기 때문입니다.

강의 수위 상승이나 끈적한 습기, 행사 취소 등, 좀처럼 그치지 않는 비는 여러 가지 불편을 낳지만, 빗소리에는 심신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장마철에는 부디 실내에서 빗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천천히 시간을 보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동요 ‘아메후리’에 나오는 ‘자노메’는 우산을 뜻한다

동요 ‘아메후리’에 나오는 ‘자노메’는 우산을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에 불렀을 동요 ‘아메후리’.

비가 내리면 어쩐지 머릿속에서 흘러나오는 이 곡은, 기타하라 하쿠슈가 작사하고 나카야마 신페이가 작곡했습니다.

이 노래에 등장하는 ‘자노메’.

그게 뭐지? 하고 궁금해한 적 없나요? 사실 이것은 우산을 뜻합니다.

‘자노메’를 한자로 쓰면 ‘뱀의 눈(蛇の目)’, 즉 뱀의 눈이라는 뜻입니다.

와가사(일본식 우산)를 펼쳤을 때 보이는 둥근 무늬가 뱀의 눈과 닮아 있어 이렇게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해외의 일기예보에서는 비를 비구름 아이콘으로 나타낸다

해외의 일기예보에서는 비를 비구름 아이콘으로 나타낸다

여행이나 입학식 등 중요한 행사가 있는 날에는 날씨 예보를 확인하죠.

그때 비를 알리는 표시인 ‘우산 마크’를 본 적이 있을 텐데요.

일본에서는 흔한 마크이지만, 사실 해외에서는 우산 마크가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마크가 쓰이느냐 하면 바로 ‘비구름 마크’입니다.

비구름 마크는 구름과 빗방울을 합친 듯한 모양이에요.

일본에서는 비 오는 날 우산을 들고 다니는 습관이 있지만, 비가 와도 우산을 들지 않는 나라들도 있어서 어쩌면 그런 점도 관련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강수확률이 0%로 예보되어도 비가 올 때가 있다

강수확률이 0%로 예보되어도 비가 올 때가 있다

일기예보에서 강수확률 0%라고 하더라도, 갑자기 하늘이 흐려져 비가 내릴 때가 있죠.

일기예보의 강수확률 0%는 절대로 비가 오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비가 올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강수확률 0%는 단순히 0%라는 뜻이 아니라 5% 미만을 의미한다고 해요.

즉, 조금이라도 비가 올 가능성은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갑작스러운 비에 젖지 않도록, 하늘이 조금이라도 수상하다고 느껴지면 접이식 우산을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