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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클래식

여름에 듣고 싶은 클래식 | 시원하고 상쾌한 명곡 픽업

여름이라고 하면 어떤 풍경이 떠오르나요?

반짝반짝 빛나는 푸른 바다, 눈부신 태양이 내리쬐는 하얀 모래사장, 짙은 초록이 눈에도 선명한 산들…….

후텁지근하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상쾌한 풍경을 떠올리면, 더위가 조금은 누그러지는 것 같지 않나요?

이 글에서는 그런 여러분의 이미지를 한층 더 넓혀 줄, 여름에 딱 맞는 클래식 작품을 소개합니다.

이번 여름은 청량한 분위기를 만들어 줄 주옥같은 클래식 음악과 함께 상쾌하게 보내세요.

여름에 듣고 싶은 클래식 | 청량하고 산뜻한 명곡 픽업(91~100)

진주잡이 제1막 귀에 남는 그대의 노랫소리Georges Bizet

“카르멘”으로 유명한 비제의 오페라로, 실론 섬의 해변에서 진주채취부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렸습니다.

테너와 바리톤 두 남성의 ‘우정의 이중창’, 사랑의 추억을 노래하는 ‘귀에 남아 있는 그대의 목소리’ 등 아름다운 선율은 비제만의 것입니다.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비의 노래’Johannes Brahms

친분이 깊었던 슈만 부부의 막내이자 시인이었던 펠릭스가 스물다섯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그 반년 후인 1879년 여름에 완성된 작품입니다.

부제로 ‘비의 노래’라고도 불리는 이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은 브람스가 마흔여섯 살 때 쓴 것으로, 펠릭스를 향한 브람스의 마음도 담겨 있다고 전해집니다.

Piano Trio No. 1 “Russian Summer”: I. NocturneJudith Lang Zaimont

이 작품은 현대 음악가 Judith Lang Zaimont의 ‘피아노 삼중주 1번 “Russian Summer”: I.

Nocturne’입니다.

피아노와 현악기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는, 여름 햇살을 받아 살랑이며 반짝이는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빛처럼 온화합니다.

현대음악답게 불협화음마저도 작품의 매력으로 바꿔 버리는 점이 훌륭하네요.

Kesailta (Summer evening), Op. 1Oskar Merikanto

19세기부터 20세기 전반에 활약한 핀란드 작곡가 오스카르 메리칸토의 ‘Kesäilta(Summer evening), Op.

1’이라는 작품입니다.

여름의 유럽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네요.

전체적으로 매우 화창하고 기분 좋은 작품입니다.

종반부에 한껏 고조되는 대목에서 나타나는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작품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피아노 곡집 『사계』 6월 뱃노래Pyotr Tchaikovsky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연작집 ‘사계’는 러시아 음악 잡지의 1876년 1월호부터 12월호까지 매달 실리도록, 12개월을 소리로 그린 작품입니다.

보통 8분의 6박자로 작곡되는 바르카롤(뱃노래)이 이 ‘6월 뱃노래’에서는 4분의 4박자로 쓰였지만, 배가 흔들리는 듯한 리듬은 매우 자연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