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걸릴까? 재미있는 10번 퀴즈 문제 모음
“피자라고 10번 말해봐.”라고 해서 말한 뒤에 “그럼 여긴?”이라며 팔꿈치를 가리키며 묻길래, 무심코 “무릎!”이라고 말해버리는…….
그런 10번 퀴즈, 여러분도 한 번쯤 해본 적 있지 않나요?
어쩐지 10번 반복한 단어에 끌려서, 그다음의 함정 퀴즈에 너무나 쉽게 걸려버리곤 하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그런 재미있는 10번 퀴즈 문제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친구나 가족과 꼭 도전해 보세요!
너도 걸릴까? 재미있는 10회 퀴즈 문제 모음(1~10)
금귤/미국의 초대 대통령은?

역사 지식이 요구되는 다소 복잡한 퀴즈입니다.
먼저 ‘킨칸’을 열 번 말하게 한 다음, 미국의 초대 대통령을 물어보세요.
그러면 ‘링컨’이라고 답해 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에이브러햄 링컨은 제16대 대통령이고, 초대 대통령은 조지 워싱턴입니다.
이를 계기로 미국 역사를 공부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참고로 ‘인감’이나 ‘인턴’으로도 비슷한 문제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취향에 맞게 한번 시도해 보세요.
10/90 다음은?
숫자와 엮은 10번 퀴즈가 여기 있습니다.
먼저 상대에게 ‘10’을 반복해서 말하게 한 뒤, 그 다음에 ‘90 다음은?’이라고 질문해 봅시다.
그러면 상대는 ‘100’이라고 대답하고 말게 되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90 다음 숫자는 ‘91’이죠.
10번 퀴즈에서 반복하는 문구가 ‘10’이라는 점이 왠지 독특하고 재미있네요.
출제하는 숫자를 바꾸는 등으로 변형을 더해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처럼 다소 애매한 뉘앙스로 질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미림/코가 긴 동물은?

‘미린’과 ‘기린’의 어감이 비슷하다는 점을 이용한 10회 퀴즈입니다.
먼저 ‘미린’을 계속 반복한 뒤, 코가 긴 동물을 물어보세요.
그러면 ‘기린’이라고 대답해 버릴 것 같지만, 정답은 ‘코끼리(코가 긴 동물은 코끼리)’입니다.
‘기린’을 반복하게 한 다음 양념(조미료)이 정답인 질문을 하는 등, 변형해서 즐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담이지만, 코끼리 외에 코가 긴 동물로는 ‘맥(바쿠)’이나 ‘쟁기코원숭이(텡구원숭이)’ 등이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들도 정답이 될 수 있겠지요.
샹들리에/유리 구두를 주운 사람은?
“샹들리에”와 “신데렐라”는 어감이 비슷하죠.
그래서 소개하고 싶은 문제가 있습니다.
먼저 상대에게 “샹들리에”라고 반복하게 한 뒤, “유리 구두를 주운 사람은?”이라고 퀴즈를 냅니다.
그러면 곧바로 “신데렐라”를 떠올리기 쉽겠죠.
하지만 이야기를 잘 떠올려 보면, 유리 구두를 주운 것은 왕자이고, 떨어뜨린 사람이 신데렐라입니다.
여기서 틀린 사람도 탄식할 수밖에 없겠네요.
‘ガーリー/コショウを英語で言うと?’の韓国語訳は “가리/후추를 영어로 뭐라고 해?” 입니다.
조미료를 주제로 한 10번 퀴즈입니다.
먼저 ‘걸리’라고 반복합니다.
‘걸리’는 소녀 같은 모습을 나타내는 단어죠.
그리고 10번을 다 말한 뒤에 ‘후추를 영어로 뭐라고 해?’라고 문제를 냅시다.
그러면 ‘갈릭’이라고 대답해 버리는, 그런 문제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후추를 영어로 하면 ‘페퍼’입니다.
참고로, 흑후추는 ‘블랙 페퍼’, 소금과 후추는 ‘솔트 앤드 페퍼’라고 합니다.
10번 퀴즈를 사용하면 즐겁게 영어 단어를 외울 수 있겠네요.
모모타로/거북이를 괴롭히고 있던 것은?
실수로 틀리는 분도 많지 않을까요? 이 10회 퀴즈에서는 먼저 ‘모모타로’를 10번 말하게 합니다.
그다음 ‘거북이를 괴롭히던 것은?’이라고 질문하면, 거북이가 등장하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우라시마 타로’라고 답해 버리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실제로 이야기 속에서 거북이를 괴롭히던 것은 ‘불량배들’이므로, 이것이 정답입니다.
10번에서 말한 것과 비슷한 이름이 정답이라고 믿게 만드는, 선입견을 교묘하게 이용한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파란 동그라미/일본의 국가(국가)는?

알고 있어도 무심코 틀리기 쉬운 ‘일본의 국가(国歌)는?’라는 퀴즈입니다.
미리 답하는 사람에게 ‘파란 동그라미’를 10번 말해 보라고 해 보세요.
그다음 문제를 내면, 반사적으로 ‘히노마루(일장기)’라고 답해 버리기 쉬울 겁니다.
그러나 모두가 알다시피 일본의 국가는 ‘기미가요’입니다.
국가와 국기가 뒤섞여 이런 실수가 생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국기가 히노마루가 된 것은 쇼토쿠 태자가 남긴 말 ‘해가 떠오르는 나라(일출하는 나라)’에서 유래했기 때문이에요.
이런 역사도 이번 기회에 함께 배워 보세요.
주방/새를 영어로 뭐라고 해?

다소 난해한 퀴즈에 도전하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먼저 ‘키친’을 반복해서 말하게 한 뒤, ‘새를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라고 물어보세요.
그러면 ‘키친’의 어감에서 연상해 ‘치킨’이라고 답해버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정답은 ‘버드’입니다.
사실 치킨과 버드에는 분명한 구분이 있습니다.
새류 전반은 ‘버드’, 닭과 같은 가축은 ‘치킨’이라고 부릅니다.
치킨=식용의 새라고 기억해 두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망치/소고기를 튀긴 요리는?

망치를 뜻하는 말 ‘톤카치’를 10번 반복해 봅시다.
그러고 나서 튀긴 고기 요리를 물어보면 ‘톤카츠’라고 대답하기 쉽지만, 정답은 ‘비후테키’라는 문제입니다.
여기서 궁금해지는 것이 두 용어의 정의죠.
정확히 말하면 ‘톤카츠’는 옷을 입힌 뒤 많은 기름에 돼지고기를 튀긴 요리입니다.
한편 ‘비후테키’는 붉은 살코기를 튀긴 요리, 혹은 비프스테이크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둘 다 정답일 수도 있겠네요.
도카이도/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현은?

도카이도와 발음이 비슷한 단어, 일본의 도도부현 중에서도 ‘북’이라는 점에서 홋카이도로 대답해 버리기 쉬운 문제입니다.
그러나 홋카이도는 오답이고, 도도부현이 아니라 ‘현’을 묻고 있으므로 ‘아오모리현’이 정답입니다.
‘도’가 들어가는 단어를 계속 반복해서 들려줌으로써, 모든 도도부현에서 출제되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봅시다.
‘현’이라는 단어를 너무 강조하면 여기에 힌트가 있다는 걸 눈치챌 수 있으니, 이 부분은 가볍게 발음해 주어 주의를 끌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