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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명언·격언

‘천공의 성 라퓨타’의 또 다른 주인공? 인기 캐릭터 무스카의 명대사

모험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의 금자탑으로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지브리 작품 ‘천공의 성 라퓨타’.

그런 작품의 세계관을 한층 끌어올리는 중요한 악역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수많은 지브리 작품 중에서도 손꼽히는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 무스카죠.

이번에는 그런 무스카의 명대사를 모아 보았습니다.

주인공들보다 더 유명한 대사가 많아서, 어느 것 하나 인상 깊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천공의 성 라퓨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다시 보고 싶어질 거예요!

『천공의 성 라퓨타』의 또 다른 주인공? 인기 캐릭터 무스카의 명대사(1~10)

그 소년의 운명은 네가 쥐고 있어무스카

그 소년의 운명은 네가 쥐고 있어 무스카

무스카가 시타에게 협력을 강요했을 때 내뱉은, 파즈의 운명이 인질이라는 메시지도 담긴 대사입니다.

상대가 도망칠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면서도 다정한 말투로 말을 거는 점에서 무스카의 냉혹함이 느껴지죠.

이 대사 전에 ‘거칠게 굴고 싶진 않다’고 굳이 전제를 두는 부분에서, 거친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 거냐고 의문을 던지는 말이긴 하지만, 거절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이 포인트네요.

라퓨타의 힘이야말로 인류의 꿈이기 때문이다무스카

라퓨타의 힘이야말로 인류의 꿈이기 때문이다 무스카

라피타는 지상의 인류보다 더 높은 문명이 담겨 있으며, 그것은 바로 꿈이라 할 수 있다는, 라피타에 대한 기대도 담긴 말입니다.

지상을 지배하겠다는 무스카의 야망까지 감안하면, 자신의 꿈을 이곳에서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로도 느껴지네요.

이 라피타의 힘은 어느 시대에도 요구되는 것이며, 인간의 욕망이 끝나지 않는 한 라피타가 언제까지고 존속할 것이라는 점도 전하고 있습니다.

꿈이라는 말을 쓰고 있지만, 그가 구하는 것은 폭력이라는 점에서 무스카의 본성이 느껴지는 대사이네요.

구약성서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킨 하늘의 불이야. 라ーマ야나에서는 인드라의 화살이라고도 전해지지만 말이야.무스카

구약성서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킨 하늘의 불이야. 라마야나에서는 인드라의 화살이라고도 전해지지만 말이야. 무스카

막강한 위력을 과시한 라퓨타의 번개가 사실은 오래된 역사 속에서도 전해 내려오던 것이었다는 내용을 말한 대사입니다.

구약성서의 하늘의 불, 라마야나에 나오는 인드라의 화살 등, 세상을 바꿨다고 여겨지는 힘의 표현들이 실은 이 라퓨타의 번개가 정체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고대의 역사에도 새겨질 만큼의 존재였음을 알림으로써, 라퓨타의 역사와 함께 그 공포 또한 분명히 부각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그러한 역사로 가득한 것을 손에 넣었다는, 자부심까지 느껴지는 내용이네요.

『천공의 성 라퓨타』의 또 한 명의 주인공? 인기 캐릭터 무스카의 명대사(11〜20)

저 돌대가는 내 것보다 더 단단해무스카

저 돌대가는 내 것보다 더 단단해 무스카

파즈를 걱정하는 시타를 향해, 괜찮다는 뜻도 담아 건네진 대사입니다.

여기서의 포인트는 ‘돌대가리’라는 표현으로, 이는 초반에 시타에게 병으로 맞아 기절했던 일을 빗댄 빈정거림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초반 장면을, 그로부터 며칠은 지났을 법한 시점에서 다시 들춰 묻는 말투 속에서, 무스카의 앙심을 품는 성격이 드러나기도 하죠.

상냥한 말 속에서도 폭력을 암시하고 있다는 점이, 공포로 사람을 지배하려는 태도까지 느껴지게 합니다.

이 녀석이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았더라면, 아무도 라퓨타를 믿지 않았을 거야무스카

이 녀석이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았더라면, 아무도 라퓨타를 믿지 않았을 거야 무스카

하늘에서 떨어진 로봇 병사의 잔해로 인해 라퓨타가 믿을 만한 것이라고 여겨지게 되었고, 그것이 자신의 야망의 시작이었다고 말하는 듯한 표현입니다.

주변을 끌어들이지 않으면 자신의 야망을 이룰 수 없는데, 그 계기가 하늘에서 왔다는 사실에 대한 기쁨도 드러나는 내용이네요.

인간이 무력을 추구하는 태도야말로 자신의 야망을 이용해 실현할 수 있는 지름길이었다는 깨달음의 장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어지는 무스카의 행동을 떠올리면, 이 발견과 추구가 과연 정말로 옳았는가 하는 의문도 떠오르게 하는 인상이죠.

너도 남자라면 알아들어라무스카

너도 남자라면 알아들어라 무스카

시타와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파즈에게 이해를 강요하듯 던진 말입니다.

헤어지는 것이 시타를 위한 일이라고 설득하는 말이지만, 사실은 자신의 야망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된다는 생각이 담겨 있네요.

남자다움 같은 그럴듯한 이유를 늘어놓으면서, 상대가 어느 쪽에 납득할지 간을 보는 흥정도 대화 속에서 시도하는 인상입니다.

이런 설득 같은 장면에 에너지를 쓰고 싶어 하지 않는 무스카의 계획성도 드러나는 대사이죠.

유행하는 옷은 싫어하나요?무스카

유행하는 옷은 싫어하나요? 무스카

신병을 구속당한 시타를 향해, 옷 선물과 함께 다정하게 건네진 말입니다.

위압적인 강한 어조가 아니라 굳이 부드럽게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공포를 더욱 부추기는 느낌도 받게 되네요.

다정한 말과 선물이라고 하면 긍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신병을 구속하고 있기 때문에야말로 취향을 강요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절대적으로 우위에 선 상황이기 때문에 내뱉을 수 있었던, 위치의 여유가 드러나는 대사이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