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든 말하고 싶어지는! 12월의 잡학 & 상식 특집
연말연시의 전통 행사나 이벤트에는 다양한 유래와 의미가 숨겨져 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제야의 종을 치는 횟수의 의미, 대청소의 목적, 그리고 크리스마스 컬러의 의미 등 12월에는 흥미로운 잡학이 많이 숨어 있습니다.
평소 무심코 해오던 연말 행위들도 그 배경을 알면 더 깊은 의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연말연시를 더욱 풍성하게 물들이는, 알면 즐거운 일반적인 12월 관련 잡학과 소소한 지식을 소개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대화거리로 꼭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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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지는! 12월의 잡학 & 상식 특집(11~20)
‘시와스(師走)’의 ‘사(師)’는 승려를 뜻한다고 한다.
시와쓰는 12월의 다른 이름으로, 한자에서도 새해를 맞기 위한 분주한 준비의 모습이 전해지죠.
그런 시와쓰의 ‘사(師)’ 자가 무엇을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승려, 스님을 가리킨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12월은 승려가 각 가정을 찾아가 독경이나 불사를 행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행사도 늘어나 분주하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모습에서 이 말이 생겨났다고도 합니다.
평소에는 절에서 수행을 쌓는 승려가 바깥을 뛰어다닌다는 점만 보아도 얼마나 바쁜 시기인지가 잘 느껴지죠.
동지의 칠초(일곱 가지 나물)에는 ‘ん’이 두 번 들어가는 음식이 선택되어 있다
동지는 12월에 찾아오는 낮이 가장 짧은 날로, 겨울의 혹독함을 실감하는 시기이기도 하죠.
그런 동지에 먹는 ‘칠초’, 즉 ‘ん’이 두 번 들어가는 길한 음식들이 있습니다.
남캉(호박), 닌진(당근), 렌콘(연근), 긴난(은행), 킨칸(금귤), 칸텐(한천), 운돈(우동)이라는 일곱 가지가 감기를 예방하고 출세를 돕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ん’이 ‘운(運)’과 연결되어 복을 가져온다는 의미이니, 일상의 식사에 이를 적절히 포함해 운을 끌어들여 봅시다.
섣달그믐날에 목욕하는 것을 ‘해넘이 목욕(년의 탕)’이라고 한다
한 해의 끝에는 따뜻한 목욕으로 개운하게 새해를 맞이하고 싶죠.
‘도시노유(としのゆ, 年の湯)’는 섣달그믐 밤에 목욕하는 것을 뜻하며,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일본의 풍습입니다.
섣달그믐 밤에 목욕을 해 한 해의 때를 씻어 내고 상쾌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도시노유는 지역에 따라 풍습이 다양한데, 유자탕에 들어가 액운을 물리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거나, 가미다나(신단)에 공물을 올린 뒤 목욕을 하는 지역도 있다고 합니다.
섣달그믐 밤에는 천천히 목욕을 하며 리프레시하고 새해를 맞이하고 싶네요.
대청소는 신사(신사 의식)이며 ‘그을음 털기(스스하라이)’가 목적이다.
연말에는 제대로 대청소를 하고 집을 깨끗한 상태로 만들어 새해를 맞이하려는 사람이 많죠.
대청소는 그런 집안일을 크게 확대한 것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은 신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라는 의미가 담긴 신사(神事)입니다.
대청소는 헤이안 시대가 처음이라고 하며, 정월의 신인 토시가미를 맞이하기 위해 궁중에서 행해지던 그을음 털기 의식이 시작입니다.
기분 좋게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신에게 실례가 없도록 하려는 본래의 목적에 의식을 두면 대청소에 임하는 자세도 달라질 것 같네요.
제야의 종을 108번 치는 것은 인간의 모든 번뇌를 없애기 위해서이다.
섣달 그믐밤이 되면 자정 0시를 전후해 제야의 종소리를 들어본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제야의 종은 헤이안 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며, 사찰의 승려들이 타종하는 곳이 많지만 일반인도 칠 수 있는 사찰도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우리가 날마다 느끼는 마음과 욕망의 근원이 108가지라고 합니다.
섣달 그믐날에 제야의 종을 한 번 칠 때마다 번뇌가 하나씩 사라진다고 하며, 일본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에서도 연말에 제야의 종을 치는 풍습이 있다고 해요.
제야의 종을 들으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기분 좋게 새해를 맞이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