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든 말하고 싶어지는! 12월의 잡학 & 상식 특집
연말연시의 전통 행사나 이벤트에는 다양한 유래와 의미가 숨겨져 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제야의 종을 치는 횟수의 의미, 대청소의 목적, 그리고 크리스마스 컬러의 의미 등 12월에는 흥미로운 잡학이 많이 숨어 있습니다.
평소 무심코 해오던 연말 행위들도 그 배경을 알면 더 깊은 의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연말연시를 더욱 풍성하게 물들이는, 알면 즐거운 일반적인 12월 관련 잡학과 소소한 지식을 소개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대화거리로 꼭 활용해 보세요!
누구든지에게 말하고 싶어지는! 12월의 잡학 & 상식 특집(1~10)
산타의 순록은 모두 이름이 붙어 있다
산타클로스는 썰매를 타고 찾아옵니다.
그 썰매를 끄는 것이 순록들이죠.
사실 산타의 순록들에게는 각각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순록은 8마리라고 하며, ‘대셔’, ‘댄서’, ‘프랜서’ 등의 이름이 붙어 있어요.
이 이름들은 1823년에 미국 신문에 발표된 시 ‘A Visit from St.
Nicholas’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명한 빨간 코의 루돌프는 1938년에 고안된 순록이기 때문에, 이 시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쓰이는 나무는 전나무이다
크리스마스트리라고 하면 잎이 바늘처럼 뾰족한 전나무를 떠올리시지 않나요? 여러분은 왜 전나무가 트리에 사용되는지 알고 계신가요? 이유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 그중 유력한 것은 나무가 생명력의 상징이며, 특히 침엽수는 겨울에도 푸르름을 유지해 강인함이 느껴진다는 설입니다.
생각해보면 크리스마스트리는 초록색이 정석이죠.
하지만 풀과 나무가 시드는 겨울이라는 계절을 떠올리면, 조금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크리스마스 색인 ‘빨강’, ‘하양’, ‘초록’에는 각각 의미가 있다
크리스마스는 트리를 비롯한 다양한 장식으로 거리가 가득 차는 행사로, 그 대표적인 색이라고 하면 빨강과 흰색, 초록의 크리스마스 컬러죠.
그런 크리스마스 컬러 각각의 색에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그 의미를 알면 크리스마스에 대한 마음도 더 커지지 않을까요? 빨강은 하나님의 사랑과 관대함, 흰색은 순결과 평화, 초록은 강인한 생명력을 뜻하며, 이들을 조합함으로써 강한 소망을 표현합니다.
빛과 왕권의 의미가 담긴 금색도 크리스마스 컬러로 취급되는 경우가 있으니, 어떤 소망을 강조하고 싶은지도 생각하면서 크리스마스를 화려하게 꾸며 봅시다.
12월 23일이 공휴일이 아니게 된 것은 천황의 교체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 해를 위한 준비가 본격화되는 12월은, 공휴일이 없는 달이라는 점도 바쁨을 더욱 높이는 인상을 주죠.
그런 12월에는 예전에는 12월 23일이 공휴일이었지만, 어느새 사라져 버렸습니다.
연호가 헤이세이에서 레이와로 바뀌던 시기에, 헤이세이 때 12월 23일이던 천황 탄생일이 계승에 따라 2월 23일로 변경된 것이 그 이유입니다.
공휴일이었던 기간도 길었기 때문에, 어쩌면 아직도 이 날이 공휴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지 모르겠네요.
일본에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판매한 곳은 후지야이다.
후지야에서는 메이지 43년(1910년)부터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판매해 왔습니다.
당시 가게는 모토마치에 있었고, 요코하마를 방문한 외국인 셰프들에게서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고 해요.
크리스마스 케이크라고 하면 생크림이 쓰이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당시에는 사용되지 않았고 드라이프루트와 양주를 사용한 달콤한 프루트케이크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양과자를 먹는 습관이 없어 잘 팔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후에 냉장고가 보급된 배경도 있어, 크리스마스에는 케이크를 사는 것이 당연해져 갔습니다.
블랙 산타는 나쁜 아이들을 벌한다
일본에서 산타클로스라고 하면 빨간 옷을 입은 할아버지를 떠올리죠.
하지만 유럽에서는 ‘블랙 산타’라는 존재가 유명하다고 해요.
블랙 산타는 선물을 주는 빨간 산타클로스와 달리, 나쁜 아이들에게 벌을 주는 존재입니다.
블랙 산타의 외형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벌을 준다는 점은 공통된 듯해요.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선물을 가져다주거나, 아이들을 때리거나, 자루에 넣어 데려가 버리기도 한다고 하네요… 무섭죠.
석날의 ‘회일’은 매달 마지막 날을 뜻한다
그믐날은 ‘미소카’라고 읽으며, 음력에서는 달의 마지막 날을 뜻합니다.
12월 31일은 한 해의 마지막이 되는 특별한 날이어서 ‘오미소카(대그믐)’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왜 말일을 ‘미소카(그믐)’라고 하는가 하면, 사실 예전에는 30일을 ‘미소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또한 ‘그믐(晦日)’은 음력에서 달의 이지러짐과 관련된 말로, 달이 숨는다는 의미가 변해 생긴 ‘츠키고모리(つきごもり)’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음력에서 달이 숨는 때가 30일 무렵이었기 때문에 이 한자가 쓰이게 된 것이죠.
양력에는 31일이 있는 달이 있어서, 달의 말일을 ‘그믐(미소카)’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산타클로스를 ‘파더 크리스마스’라고 부른다.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존재라 할 수 있는 산타클로스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사람으로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죠.
그런 산타클로스가 영국에서는 ‘파더 크리스마스’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는 유래가 서로 다르다는 점이 큰 이유인데, 기독교의 성인인 성 니콜라오가 산타클로스의 유래인 반면, 켈트의 태양의 부활과 봄의 도래를 축복하는 요정이 영국의 파더 크리스마스의 유래입니다.
입고 있는 의상도 산타클로스의 빨강과 흰색이 아니라 초록색이 기본인 옷이었기 때문에, 세부적인 부분에서도 서로 다른 존재임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동짓날에는 호박을 먹으면 좋다고 여겨진다
동지에 호박을 먹게 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 영양가가 높기 때문이며, 둘째, 호박의 둥근 모양이 태양을 연상시켜 동지 이후로 낮이 길어지기를 바라며 태양의 에너지를 몸에 들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셋째, 호박은 ‘남행(南京)’이라고도 불리며 ‘ん’이 두 번 들어가 있어 특히 길하다는 뜻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호박 이외에도 당근, 연근, 은행, 금귤, 한천, 우동 등 ‘ん’이 들어가는 음식을 모아 ‘동지의 일곱 가지(冬至の七種)’라고 부르며, 이것들을 먹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겨울에 제철을 맞은 무는 당분이 늘어나 더 아삭하고 촉촉하다
기술의 발전으로 대부분의 채소를 연중 맛볼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철을 알면 채소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 겨울에 제철을 맞는 채소 중 하나가 무입니다.
이 시기에는 당분이 늘어나 신선하고 달콤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당분을 비축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더 추운 지역에서 재배된 것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수확 시기와 산지, 신선한 겉모습 등도 꼼꼼히 관찰하여, 더 맛있는 무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