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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잡학. 수국과 관련된 상식 모음

장마철이 되면 공원이나 시내, 사찰 등에서 자주 보게 되는 수국.

파란색, 보라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이 있으며, 비를 맞은 모습에서 운치를 느끼는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런 초여름의 풍물인 수국에 관한 잡학을 한꺼번에 소개하겠습니다!

수국의 구조와 이름의 유래, 꽃의 색 등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정보를 모았으니, 이 글이 수국을 깊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후에는 꼭 실제 수국을 관찰해 보세요!

수국의 잡학. 수국에 얽힌 소소한 지식 모음(11~20)

수국을 이용한 금운 상승의 부적이 있다

수국을 이용한 금운 상승의 부적이 있다

수국이 금운을 올려 준다는 이야기를 알고 계셨나요? 예전에는 벌집을 길조로 여겨 처마 아래나 실내에 걸어두던 풍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벌의 노란색은 돈을 떠올리게 하고, 부지런하며 번식력도 강해 예로부터 장사 번창의 상징이었다고 해요.

그리고 수국 꽃의 구조가 벌집과 닮아 있어, 벌집 대신 수국을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6월의 6이 들어가는 날이나 하지, 복중(도요)의 초복·중복·말복 무렵에 현관 등에 걸어두면 금운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6월 26일은 효과가 가장 높다고 해요.

토양의 pH에 따라 꽃의 색이 변한다

토양의 pH에 따라 꽃의 색이 변한다

빨강, 파랑, 보라, 분홍 등 다양한 색의 꽃을 피우는 수국.

색이 변하기 때문에 ‘변덕’, ‘칠변화’라는 꽃말도 있을 정도인데, 왜 꽃의 색이 변할까요? 수국은 꽃에 포함된 안토시아닌과 토양에 포함된 알루미늄의 화학 반응으로 색이 변합니다.

그래서 토양이 산성일수록 알루미늄이 더 잘 녹아 파란색으로 기우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그 밖에도 품종의 특성, 토양의 수분량, 인산 함유량 등 여러 요소에 반응한다고 하니, 이러한 깊이감도 수국의 매력 중 하나일지 모르겠네요.

일본 원산의 식물이다

일본 원산의 식물이다

6월쯤이 되면 파란색, 흰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으로 즐거움을 주는 수국.

품종도 색도 다양한 수국이지만, 사실은 일본이 원산지입니다.

참고로 에도 시대에 일본을 방문했던 독일인 의사 슈텐트(Siebold)가 유럽에 수국을 비롯한 여러 식물을 가져가 품종 개량이 진행되었고, 그 결과 현재처럼 다양한 서양 수국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그 후 일본으로 역수입되었지요.

덧붙여, 슈텐트가 쓴 책에서는 서양 수국을 ‘하이드란지아 오타쿠사(Hydrangea Otaksa)’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하이드란지아’는 서양 수국을 뜻하고, ‘오타쿠사’는 슈텐트의 일본인 아내의 애칭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수국은 여름의 계절어이다

수국은 여름의 계절어이다

하이쿠의 규칙이라고 하면 5·7·5의 음수, 그리고 계절어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그런 하이쿠를 다루는 대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프레바토!!’는 엄격하면서도 친절한 해설이 인기를 모으고 있죠.

그런데 수국이 언제의 계절어로 취급되는지 알고 계신가요? 하이쿠의 계절어는 옛달력(음력)을 기준으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에서 수국은 여름의 계절어로 간주됩니다.

더 세분하면 ‘초여름(초하·초여름)’의 계절어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수국을 사용해 하이쿠를 지을 때는, 정해진 계절을 의식하면서 만드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앤틱한 색으로 변하는 수국을 ‘가을빛 수국’이라고 한다

앤틱한 색으로 변하는 수국을 ‘가을빛 수국’이라고 한다

수국의 색이라고 하면 어떤 색이 떠오르시나요? 차분한 보라색이나 파란색,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환하게 비추는 듯한 분홍색이나 흰색.

어느 색이든 그 풍경에 어울리는 멋이 있어 좋지요.

그중에서도, 꽃이 피고 계절이 바뀜에 따라 은은한 앤티크 컬러로 변하는 수국이 있답니다! 드문 종류처럼 보이지만, 이미 생화 매장에서도 판매되고 있어요.

앤티크 컬러로 만드는 건 난이도가 높다고 하지만, 성공했을 때는 그 모습 그대로 꼭 장식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