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잡학. 수국과 관련된 상식 모음
장마철이 되면 공원이나 시내, 사찰 등에서 자주 보게 되는 수국.
파란색, 보라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이 있으며, 비를 맞은 모습에서 운치를 느끼는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런 초여름의 풍물인 수국에 관한 잡학을 한꺼번에 소개하겠습니다!
수국의 구조와 이름의 유래, 꽃의 색 등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정보를 모았으니, 이 글이 수국을 깊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후에는 꼭 실제 수국을 관찰해 보세요!
- [일반인 대상] 의외로 잘 모르는 꽃가루 알레르기 상식 & 잡학 모음
- 불꽃놀이 잡학 & 상식 모음
- 장마 상식 정리.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지는 잡학
- [뱀 퀴즈] 알고 보면 재미있다! 뱀의 생태와 특징
- 6월에 관한 잡학 & 상식
- 벚꽃에 관한 작은 상식. 봄의 꽃놀이가 더 즐거워지는 잡학 모음
- 밤하늘에 빛나는 별의 잡학 & 상식 모음
- 비가 좋아진다! 장마에 관한 어린이용 상식&잡학 퀴즈
- 다 함께 신나게 즐기는 4지선다 퀴즈에 도전해 보자!
- 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유용하고 놀라운 상식 & 잡학
- 벚꽃에 관한 잡학 3지선다 퀴즈. 꽃놀이를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퀴즈 모음
- 수국을 더 알아보자! 어린이를 위한 수국 잡학 퀴즈 & 상식 문제
- [비의 노래] 비 오는 날 듣고 싶은 곡. 비 노래 특집
수국의 잡학. 수국에 얽힌 소소한 지식 모음(11~20)
꽃잎 등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수국 엽화병’이라는 병에 걸릴 수 있다
변화무쌍한 색으로 원예 동호회에서도 사랑받는 수국.
그런 수국에는 꽃과 꽃받침이 초록색으로 변해버리는 ‘수국 엽화병’이란 병이 있어요.
파이토플라스마라는 미생물이 원인이 되는 병해로, 치료법은 없습니다.
그 때문에 병에 걸리면 점차 말라 죽게 됩니다.
만약 곁에 다른 수국 포기가 있다면 그쪽으로 감염이 퍼질 우려도 있으니, 감염이 확인되면 병든 포기는 바로 떼어내세요.
모든 포기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매일의 관찰이 중요합니다!
수국을 ‘자양화(紫陽花)’라고 쓰게 된 것은 오해에서 비롯되었다
일본어에서는 수국을 ‘紫陽花(시키요카이/자양화)’라고 쓰지요.
사실은 착각으로 인해 ‘수국(紫陽花)’이라고 쓰게 되었다고 해요.
헤이안 시대 중기의 가인인 미나모토노 슌(겐준)이 당시 중국의 시를 일본에 소개할 때 잘못 해석해 버렸습니다.
당시 중국에서 활약하던 시인의 작품에 나오는 ‘자양화’를 수국이라고 오해했던 것이죠.
그 결과 수국에 ‘紫陽花’라는 한자를 적용해 버렸고, 그대로 일본에서 정착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중국 시에 등장하는 ‘자양화’가 정확히 어떤 꽃을 가리키는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크게 나누어 테마리꽃과 산방꽃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수국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수국은 장식화와 양성화라는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실 꽃잎처럼 보이는 부분이 장식화로, 꽃잎을 둘러싼 가장 바깥쪽의 기관입니다.
장식화의 중앙에 있는 것이 꽃 부분인 양성화라고 하네요.
알갱이처럼 보이는 양성화를 둘러싸듯 장식이 가장자리를 이루는 형태를 ‘가쿠자키(額咲き)’라고 부릅니다.
가쿠자키를 품종 개량한 것이 ‘데마리자키(手まり咲き)’로, 양성화가 거의 없습니다.
공처럼 장식화가 둥글고 반구형으로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
장마철 수국 시즌에 수국의 차이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한여름에 피는 종류의 수국도 있다
장마철에 피는 꽃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수국이지만, 그중에는 한여름에 피는 종류도 있어요.
타마수국은 일반적인 수국이 지는 7월경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웁니다.
이름의 유래가 된 구슬 같은 꽃봉오리도 사랑스러운 매력 중 하나죠.
또 7월부터 9월에 걸쳐 피는 노리우츠기는 원뿔 모양의 꽃차례를 가지고, 하얀 꽃이 화려합니다.
이름 그대로 삼각뿔 모양의 꽃이 산뜻한 피라미드수국도 여름에 핍니다.
청량한 꽃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여름의 더위를 잊게 해줄 것 같네요.
수국의 어원은 ‘푸른 것이 많이 모여 있다’는 뜻의 ‘집진람(集真藍)’이다.
축축하고 비가 내리는 6월의 풍물로 사랑받는 수국.
길가에도 자주 심어져 있어 자주 눈에 띄죠.
수국의 어원은 일본어 ‘아즈사이(あづさい)’에서 유래했습니다.
‘수국’은 ‘집진애(集真藍)’라고 쓰는데, 쪽빛으로 물들인 듯한 작은 꽃들이 모여 있다는 뜻이라고 해요.
참고로, 쪽빛은 약간 초록기가 도는 파란색을 말합니다.
수국은 토양 성분의 차이에 따라 파란색이나 보라색 등으로 색이 달라지는 식물입니다.
토양 성분이 파란색을 띠면 산성, 보라색이나 분홍색을 띠면 알칼리성을 나타냅니다.
이로부터 원래 일본의 토양이 산성이었다는 것도 알 수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