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옛말에는 그 시대의 풍경과 따뜻함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 말들을 대화에 녹여 넣으면,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부드러워지고, 상대와의 거리가 가까워질 때도 있겠지요.
예를 들면, ‘오아이소’나 ‘이키시나’ 같은 말들처럼요.
평소 쓰지 않는 말을 사용하면,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하게 보이고, 어르신들과는 향수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어르신과의 대화에 도움이 되는, 예전에 쓰이던 말들을 소개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표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자리를 밝게 하고 소통을 돕기 위해 한 번 써 보지 않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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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의 대화에 도움이 되는 말. 예전에 쓰였던 말(1~10)
미인
“벳핀”은 한자로 “別嬪(べっぴん)”이라고 씁니다.
원래는 교토 사투리에서 ‘특별히 좋은 물건’이라는 뜻의 ‘別品(べっぴん)’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고 해요.
현재는 아름다운 여성이나 미인을 가리키지만, 원래는 물건만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그것이 후에 뛰어난 인물을 뜻하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당시에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쓰였다고 하니 놀랍죠.
어르신들 중에는 일상적으로 “당신, 벳핀상이네”라고 쓰시는 분들도 있네요.
상인
‘아킨도(あきんど)’라는 말의 유래는 ‘가을에 곡물을 수확해 팔았다’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 하여 곡물과 작물이 많이 익는 때이지요.
이 결실의 가을에 수확한 작물로 장사를 했기 때문에 ‘아키비토(あきびと)’라고 불리게 되었고, 그것이 ‘아킨도’로 변해 간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젊은 시절에 장사를 했던 어르신들께서는 ‘아킨도’라는 말을 쓰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는지 여쭙다 보면, 옛이야기로 꽃을 피울 수 있을 것 같네요.
도둑
‘물도리’라는 말은 말 그대로 물건을 훔쳐 가는 일, 즉 도둑을 뜻합니다.
‘물도리(에게) 들었다’라는 표현은 ‘도둑이 들었다’는 의미입니다.
치매를 앓는 어르신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망상 가운데 하나로 ‘물도리 망상(물건 도난 망상)’이 있습니다.
지갑이나 통장을 도둑맞았다고 믿어 ‘물도리를 당했다’며 패닉 상태가 되는 어르신이 계시다면, 우선 부정하지 말고 호소 내용을 잘 듣고 공감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패닉에 빠진 어르신이 ‘내 말을 받아들여 주었다’고 느끼면 안심하고 진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응 방법도 포함하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복
“즈본시타”는 남성용 바지 안에 입는 속옷을 말합니다.
종아리부터 발목 정도 길이로, 피부에 딱 맞는 타입이에요.
요즘 의류 중에는 안쪽에 보슬보슬한 보아가 달려 있어 보온 효과가 높은 것도 있죠.
어르신이 바지를 입었을 때 추위를 느끼면, 안감에 방한 기능이 있는 것을 고르거나, 여성이라면 타이츠를 입는 등으로 대비합니다.
남성이라면 보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즈본시타를 입어요.
더운 계절에는 땀 흡수와 통기성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옷걸이
‘에몬카케’는 넓게는 옷을 걸기 위한 모든 종류의 옷걸이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예전, 기모노가 일반적으로 입혀지던 시절에는 지금의 옷걸이와는 외형이 달랐습니다.
당시의 에몬카케는 옷의 소매 부분에 가늘고 짧은 막대를 끼우고, 그 막대에 끈을 꿰어 매달았던 것이죠.
에몬카케를 모르는 분이라도 기모노 가게 등에서 본 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르신들 가운데에는 본래의, 기모노를 걸던 에몬카케와는 다른 의미로 ‘에몬카케’라는 말을 쓰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서양식 옷을 거는 옷걸이로 이해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아베크
‘아벡(avec)’은 다이쇼 말기에 와세이 불어로 들어온 말로, 프랑스어 ‘함께’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남녀 연인 관계에 있는 젊은이를 가리켜 사용되었습니다.
지금 말로 하면 ‘커플’과 같은 뜻이지만, ‘아벡’은 젊은이에게 쓰이는 말이었기에 ‘젊은 아벡’이라는 식의 사용은 그다지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지만, 스포츠 업계에서는 ‘아벡 홈런’, ‘아벡 우승’ 같은 표현이 쓰이고 있으며, 본래의 ‘함께’라는 의미로 돌아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토크리
‘톳쿠리’란 ‘하이넥 옷, 터틀넥 옷’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칼라 부분을 접어 올려 목을 덮는 모양이 일본 사케 용기인 ‘도쿠리’의 주둥이와 비슷하다고 해서 유래했다고 해요.
‘터틀넥’이라는 말이 쓰이기 전에는 ‘톳쿠리’가 주류였답니다.
참고로 터틀넥은 해외에서 들어온 말로, 거북이를 뜻하는 ‘터틀’이 껍데기에서 목을 내미는 모습에 빗대어 만들어진 표현이라고 해요.
다소 익숙하지 않은 말이지만, 어르신들이 ‘톳쿠리 옷’이나 ‘톳쿠리 스웨터’라고 하시면 ‘터틀넥’을 가리킨다고 기억해 두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