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창가]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명곡을 엄선!
‘고향’, ‘봄의 개울’, ‘단풍’ 등, 누구나 한 번쯤 흥얼거려 본 일본의 창가.
음악 수업에서 배웠거나 어릴 적에 친구들과 함께 불렀던 그리운 멜로디는 시간이 흘러도 마음속에 남아 있지요.
사계절의 풍경과 일상의 정경을 노래한 작품에는 일본인의 감성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세대를 넘어 노래되어 온 여러 창가들을 소개합니다.
곡명만 봐도 어느새 따라 부르고 싶어지는, 그런 추억의 일본 명곡들을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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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창가]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명곡 엄선!(11~20)
단풍(모미지)Sakushi: Takano Tatsuyuki / Sakkyoku: Okano Teiichi
가을다운 온화한 일본의 명곡입니다.
1951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왔으며, 2006년에 ‘일본의 노래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가을 저녁 햇빛에 비치는 모습, 물 위에 흩어진 여러 가지 색의 잎을 비유한 표현이 그림을 보듯 아름답게 가을스러움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는 바다의 아이

1910년에 발표되어 2007년에는 ‘일본의 노래 100선’에도 선정되었습니다.
패전 후 군함 등이 등장하는 7절이 삭제된 역사적 배경을 지닌 이 작품은, 1947년 이후로는 주로 3절까지 불리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다시 한번 가사를 천천히 살펴보며 들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고향Sakushi: Takano Tatsuyuki / Sakkyoku: Okano Teiichi

푸른 산, 맑은 물, 그리고 어린 시절에 놀던 추억.
그리운 고향의 풍경과,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을 따스히 감싸는 멜로디는 누구의 마음에도 울림을 주는 보편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1914년에 문부성 창가로 발표된 이 작품은 다카노 다츠유키 씨와 오카노 테이이치 씨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당시 일본 농촌의 풍경과 생활을 진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1998년 나가노 올림픽 폐막식에서 불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고향을 떠나 살아가는 모든 이의 마음에 다가가며, 그야말로 일본의 마음을 상징하는 곡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달팽이

1911년에 발표된 문부성 창가입니다.
달팽이는 일본 각지에서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렸지만, 이 곡이 발표된 이후로는 ‘카타츠무리’라는 호칭이 정착되었습니다.
경쾌한 멜로디로, 손유희 노래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차따기

일본의 전통문화를 오늘날까지 전하는 명곡입니다.
1912년에 발표되어 2007년에 ‘일본의 노래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가사에는 초여름 무렵에 이루어지는 찻잎 따기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둘씩 마주 보고 놀며 부르는 손유희 노래로도 유명하지요.
잉어 깃발

지금도 어린이날이 다가오면 전국 곳곳에서 불려지는 명곡입니다.
1913년에 발표되었습니다.
가사에는 하늘을 헤엄치는 잉어 깃발처럼 훌륭하고 웅대한 사람으로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어려운 표현이 포함되어 있어, 최근에는 ‘지붕보다’로 시작하는 ‘고이노보리’가 더 친숙한 듯합니다.
[일본의 창가]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명곡을 엄선! (21~30)
아지랑이 낀 달밤

1914년 6월에 교과서에 실린 문부성 창가입니다.
봄날 해질 무렵, 유채꽃 밭에 지는 석양과 산마루에 걸린 달의 정경이 느긋한 3박자 멜로디에 실려 그려져 있습니다.
시각적 묘사뿐 아니라 개구리 울음소리와 머나먼 종소리 같은 봄밤의 공기감까지 느껴지는 가사가 참 멋지네요.
유키 사오리·야스다 쇼코 자매를 비롯해 수많은 가수들에게 노래로 전해졌고, 2006년에는 ‘일본의 노래 100선’에도 선정되었습니다.
봄의 도래를 느끼며, 소중한 분과 함께 흥얼거려 보세요.



